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저는 최근에 이탈리아 로마를 다녀왔어요~~
거기에서 처음 마셔본 맥주가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늘 살짝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페로니 나스트라즈로 (Peroni Nastro Azzurro)
페로니 맥주는 이탈리아의 국민맥주라 불릴 정도로 굉장히 대중적인 맥주입니다.
1846년 이탈리아 비제바노 마을에서 페로니가 설립한 맥주회사로서
이후 양조장을 로마로 이전하고 19세기와 20세기를 거쳐서 이탈리아 최대의 맥주회사가 되었지요.
페로니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오늘 제가 소개할 나스트라즈로는
색깔도 황금빛으로 예쁘고, 가벼워서 약간 기름진 이탈리아 음식들과 같이 먹을 때
환상의 조화를 이루곤 하지요.
맥주의 깊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음식 없이 맥주 고유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맥주가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살짝 맛이 밍밍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동안 보통 음식과 같이 맥주를 마신 적이 많았어서...
그런 느끼한 음식에는 이 맥주가 최고의 궁합입니다.
페로니 나스트라즈로는 하면 발효형식의 페일 라거 (Pale Lager) 입니다.
하면 발효는 섭씨 10도 이하의 차가운 온도에서 발효가 이루어지며
깔끔함과 청량한 맛을 제공하는 라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이 되요.
페일 라거는 가장 일반적인 라거를 말하고 하이네켄과 칼스버그가 여기에 속합니다.
페로니는 5.1%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옥수수가루가 포함되어서 살짝 고소한 맛이 납니다.
한국에서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나중에 피자나 파스타같은 이탈리아 음식을 먹게 되면 같이 한 잔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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