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나는 예상치 못하게 전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되었다. 굳이 지난 이야기를 주절주절 쓰고 싶지는 않고, 암튼 올해 2월에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3월에 백수가 되었다. ㅋㅋ 사실 퇴직을 하는 시점에 나 스스로 되게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2달 정도 스스로에게 휴가를 주기로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은 못 가는 상황이었고, 대학교 때 누려보지 못한 완전 자유(!)를 처음 느껴보았다. 정말 좋았다 :) 넷플릭스랑 JTBC 월정액을 신청해서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를 미친듯이 보고.. 작년 말부터 하던 크로스핏을 주 6일씩 갔다. 그러다가 이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스쿼시를 배우기 시작했다. 틈틈이 개발 공부도 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개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 많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