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160여 편이 넘는 글을 올렸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봐 주셨네요.
요즘에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고 2019년 3월부터 조금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글들 위주로 올리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보아야겠어요.
그래서 2019년 2월 28일까지 올린 글들은 일단 전부 내릴 예정입니다. 모든 글을 전부 비공개 하지는 않을 예정이고 대신에 좌측 카테고리에서 분류되어 있는 건 없애려고 합니다. 검색엔진으로 검색해서 글을 읽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블로그를 새롭게 개편하기에 앞서서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글 스무 편은 <2017~2018년의 기록> 이라는 이름으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보관해 놓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선정된 글 스무 편을 고른 선정 기준은 누적조회수, 월간 방문자 순위를 반영해서 결정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조회해 주신 글은 샤오미 캐리어 리뷰 글이었고 조회수는 2019년 2월 말 기준 4791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교환학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작성 팁에 대한 글이 뒤를 이었으며 (조회수 3093), 3위는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 리뷰에 대한 글이 많은 조회수를 받았습니다. (조회수 2861)
2년동안 조회수가 1000을 넘긴 글은 총 7편이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세 편의 글 이외에 크로넨버그 블랑 맥주 리뷰, 서핑 보드 종류 설명 포스팅, 호가든 맥주 리뷰, 블루문 맥주 리뷰 등 이었습니다. 정확히 세 보지는 않았지만 조회수가 500을 넘긴 글은 약 20편 정도 되었습니다. 최상위 조회수를 기록한 7개의 포스팅 중 맥주 리뷰 포스팅은 총 4개였으며 상위 조회수를 기록한 20개의 포스팅 중에서는 교환학생 관련 포스팅이 6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여행이나 독서 관련 포스팅의 조회수가 전반적으로 낮았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개선된 블로그에서 조금 더 보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의 블로그 포스팅 주제는 여행, 독서, 외국어 공부, 대학생활, 프로그래밍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다작(多作)에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정말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여러 번 읽을 수 있고 읽는 자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블로그를 관리해야 하다 보니 자주 포스팅을 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저의 지식이 닿는다면, 시사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써 보고 싶네요. 여러분들의 많은 피드백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3월 이후 개편된 블로그로 돌아오겠습니다!
2019.02.28 서울 우리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