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 끄적끄적
지난 10월 28일 나는 테오콘(TEOConf)이라는 주니어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했었다. 라는 주제로 내가 올 해 상반기에 회사에서 개발을 했었던 프로젝트 관련된 이야기를 가지고 테크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프론트엔드 주제의 기술 발표는 처음이었어서 많이 긴장되고 떨렸는데, 다 끝나고 나서는 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첫 기술 주제의 발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준비했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풀어 가 보고자 한다. 기술 컨퍼런스 발표에 대한 갈망 내가 개발을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던 2018년, 처음으로 개발 컨퍼런스란 곳을 가 보았다. 당시 코엑스에서 했었던 DEVIEW 라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였다. 솔직히 ..
3~5월에는 이전보다 일정이 많아져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부족해졌다. 합쳐서 6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5권은 개인적으로, 1권은 회사에서 읽었다. 1. 피로 사회 ⭐️⭐️⭐️⭐️한병철 저 / 인문, 사회 분야 독일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하셨던 한병철 철학자님의 성과주의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책.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자아는 피로해지고, 스스로 설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좌절감은 우울증을 낳는다는 주장이 특히 공감되었다.발터 벤야민은 깊은 심심함을 "경험의 알을 품고 있는 꿈의 새"라고 부른 바 있다. ... 이완의 소멸과 더불어 "귀 기울여 듣는 재능"이 소실되고 "귀 기울여 듣는 자의 공동체"도 사라진다. "귀 기울여 듣는 재능"은 깊은 ..
Dev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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