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봄] 스페인_바르셀로나_5일차

[2018봄] 스페인_바르셀로나_5일차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5일차 마지막 날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마지막 날 저희는 피카소 미술관 - 몬주익 성 - 마법의 분수 이렇게 여행했습니다.


원래 아침에 가장 먼저 간 곳은 까탈루냐 광장을 조금 지나서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나오는 보케리아 시장이었어요.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시장이어서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한 날이 부활절 주일 이틀 전이어서 시장이 휴무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시장은 구경을 못 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을 가고 싶으신 분들은 휴무일 꼭 체크해서 헛걸음 안 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람블라스 거리를 지나 루시우 역 정도에서 골목으로 꺾어져 들어갔고 

골목길을 걸어다니며 젤라또도 먹고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은 뒤에

피카소 미술관을 갔습니다.



피카소 미술관은 특정 요일 및 시간에도 무료 입장이며 학생의 경우도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학생 분들은 학생증을 들고 방문을 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인터넷을 통해 무료 입장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공짜로 관람을 할 수 있어요.


피카소 미술관은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게도 굉장히 흥미로왔던 것 같아요. 

내부에서 사진촬영은 안 되므로 눈으로 작품들을 기억하고 나와야 합니다!

주로 피카소의 성장기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피카소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몬주익 성을 가기 위해서 에스파냐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몬주익 성까지는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가면... 엄청 힘들어요 ㅠㅠ 

저희는 버스를 타고 한 번에 올라갔습니다. 


몬주익 성에 들어가기 전에 성벽에서 바르셀로나 해변가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예뻤어요.. 

같이 여행한 형과 경치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몬주익 성을 들어가려고 가방을 뒤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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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왔던 길도 되돌아 가보고 몬주익 성 직원 분들에게 요청도 해 보고 옆에 경찰에게도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못 찾았고 경찰들은 인근 경찰서를 가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부터 멘탈 나간 상태로 언덕 아래 경찰서까지 내려왔고 가서 도난신고를 했습니다.


좀 더 당시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는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고 

휴대폰 구글 지도로 바닷가를 보면서 검색을 한 뒤에 가방에 넣었어요. 

거기에는 휴대폰과 지갑이 같이 있었고, 제가 깜빡하고 지퍼를 잠그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보고 나서 몬주익 성 매표소로 걸어갔고 

그 앞에서 제 휴대폰과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지요. 

정황상 저희가 경치를 보는 사이 누군가가 저희 옆에 와서 슬쩍한 것 같아요...


다행히 현금은 10유로 있었고, 카드는 같이 간 형 도움으로 바로 정지하였으며, 

휴대폰도 2년 넘게 썼던 거고 좋은 기종이 아니어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행 마지막 날 살짝 방심한 사이 이렇게 당하니까 너무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한 바탕 사건이 있은 후 그래도 여행은 마무리 하자는 의미에서 몬주익 성을 다시 올라왔고 

관람을 한 뒤에 언덕을 따라 걸어 내려오며 올림픽 경기장과 까탈루냐 미술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 시간에 맞추어 가서 몬주익 성 마법의 분수 음악분수를 보았지요. 

성도 정말 예뻤고 분수쇼도 아름다웠지만, 

저는 그 날 도난을 겪은 후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기억이 거의 없네요 ㅠㅠ



그렇게 분수쇼까지 보고 숙소에 맡긴 짐을 찾은 뒤 까탈루냐 광장에서 좀 더 있다가 

밤에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비행기가 아침 8시 출발이어서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지요. 

저는 이번에 유럽에 있는 동안 바르셀로나와 파리에서 총 두 번 공항 노숙을 했고 

이 부분은 나중에 포스팅을 따로 하도록 할께요.


아무튼 이렇게 저는 사건 하나만 빼면 정말 완벽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난 사건에 대한 메일은 안 오더라구요. (애초에 기대도 안 했지만)


그 사건 이후, 저는 여행 중에 한 시간에도 몇 번씩 여권과 휴대폰(+카드)을 체크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카드지갑이 있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연결해서 항상 신경쓰고 다녔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파리나 로마에 갔을 때는 도난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여권과 지갑, 휴대폰은 항상 손에 쥐고 있거나 잠금 장치가 있는 주머니 등에 안전하게 보관을 하시고 

꼭! 수시로 잘 있나 체크하시길 바랄께요.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능하면 꺼내지 않는게 좋아요. ㅠㅠㅠ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약 여권을 잃어버리면 

휴대폰, 지갑 잃어버린 것보다 훨씬 일이 커지고 시간, 비용도 많이 듭니다 ㅠㅠ 

두 번 세 번 조심하면서 안전한 여행을 하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