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동안 이것저것 신경쓰다 보니 블로그를 소홀히 했어요 ㅠㅠㅠ 죄송죄송
앞으로 또 꾸준하게 포스팅 할께요!!!
오늘은 제가 지난 2월에 여행을 갔었던
워릭 캐슬 (Warwick Castle) 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영국에는 이러한 성이 굉장히 많아요.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도시에는 항상 하나씩은 꼭 본 것 같아요 ㅋㅋ
저는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버밍엄에서 기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워릭 캐슬을 갔다 왔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워릭은 버밍엄과 런던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도시로
큰 도시는 아니지만 자동차 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또 영국 내에서 굉장히 명문으로 유명한 워릭 대학교도 있지요.
워릭 캐슬은 1068년 당시 정복자였던 윌리엄 경에 의해서 이 곳 워릭에 세워진 성입니다.
원래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성을 12세기에 돌로 재건했다고 해요.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성 답게 입장했을 때 부터 분위가 장난 아니었어요 ㅋㅋㅋ
제가 가보진 않았지만 런던 근처에 있는 윈저 캐슬하고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었던 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전통 활을 쏘보는 체험도 있고, 어트랙션도 많이 있었어요.
던젼이라고 불리는 곳은 좀 더 높은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던데
저는 거기까지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족 단위로 찾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기차역도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구요 ㅎㅎ
이 날 새 공연도 있었는데 새들이 훈련이 잘 되어서 보는 내내 감탄했던 기억이... ㅋ
성이 굉장히 넓고 성 내부와 외부에 볼거리들이 많아서
평일 개장 시간 (10시~4시)에 종일 있어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제가 성 내부에 꾸며진 궁전들이랑 왕실 박물관은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
실내에도 꼭 들어가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규모가 큰 성이다 보니 입장료(성인 기준 27파운드, 한화 약 4만원)가 싼 편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예매(성인 기준 18파운드)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성 안에서 나름 전망대(?) 라고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카이사르 타워에 올라가면
주변 마을들과 운하가 한 눈에 보이는데 정말 예뻐요. 꼭 날씨 맑은 날 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오래 살다가 이렇게 여유로운 마을에 오니까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성 안에는 레스토랑이나 음식을 먹을 만한 장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ㅠ 가격도 비싸구요 ㅠㅠ
샌드위치 같은 점심을 싸 가지고 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튼 저는 여기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