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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첫 시험 후기 및 인증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저는 지난 3월 30일에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를 응시했습니다. 목적은 영국, 호주 등의 영미권 국가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함이었는데요. 이 시험을 2달 정도 기간동안 준비를 하였고 오늘 드디어 그 성적이 나왔습니다. 잘 본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처럼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대학생 분들이나 영국, 호주 등의 국가로 이민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IELTS는 영국문화원, 케임브리지 대학교, 호주 IDP 에듀케이션에 의해 공동 개발, 관리, 운영되는 영국식 영어 능력 시험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토플 시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요. 이 시험은 영국은 물론 영국연방국가(호주, 뉴질랜드 등), 그리고 미국과 같은 비 영연방국가들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해 응시자가 전 세계에서 22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교환학생 또는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호주 등 영연방국가로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이 시험을 많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IELTS 시험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크게 두 가지로 시험은 구분됩니다. 일반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제너럴 모듈(General Training Module)과 대학 및 대학원 등 학업을 목적으로 하는 아카데믹 모듈(Academic Module)로 구분이 됩니다. 각각의 시험은 진행 순서대로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으로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Reading의 경우 지문의 내용, Writing의 경우 제시된 논제, 그리고 Speaking은 물어보는 질문이 서로 다릅니다. 각각의 영역은 4 sections 40 questions 30 minutes / 3 sections 40 questions 60 minutes / 2 sections 60 minutes / 3 sections 15 minutes 정도로 섹션과 문항, 그리고 시간이 구성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토익, 토플 등과 다르게 LC, RC의 경우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의 형태로 응시자는 연필로 답을 답안지에 직접 기입해야 하며, WRT는 종이에 직접 에세이를 써야 하고, SPK는 면접관과 1:1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점수는 4개의 영역이 각각 Band 1 ~ Band 9 의 범위 내에서 0.5 단위로 주어지며 전체 4개 영역의 점수를 평균내어 반올림 한 값이 Overall 점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학부의 경우 Overall 5.5~6.5, 대학원의 경우는 Overall 6.0~7.0 정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학교 및 기관에 따라 상이하므로 꼭 사전에 확인해 보고 시험에 응시하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Overall 6.5 정도의 성적은 IBT TOEFL 79~93점, Overall 7.0 은 IBT TOEFL 94~101점 정도로 환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성적은 제가 이번 시험에서 받은 성적이고 이정도 성적이면 왠만한 학교에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University of Pittsburgh 와 같은 곳은 Overall 6.5, each band 6.0 을 요구하고 있는데 제 WRT 성적이 5.5 이기 때문에 이 성적으로 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진짜 가고 싶었는데 ㅠㅠ)

 

 

여러분 중에서 IELTS를 응시할지 TOEFL을 응시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비교를 해 보면 TOEFL은 점수를 따기는 조금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컴퓨터로 응시하고 SPK, WRT의 경우는 템플릿을 중심으로 학습하면 자신의 영어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원하는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IELTS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하네요. LC 및 RC 역시 객관식이기 때문에 주관식인 IELTS에 비해 부담이 덜 하기도 하구요. 반면 IELTS는 영국식, 호주식 영어발음 및 단어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에 TOEFL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편법이 그리 통하는 시험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단순한 공인 영어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해외에서 문제 없이 생활을 할 수 있기 위함이라면 IELTS를 공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영국의 경우 TOEFL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IELTS만 인정하는 학교 및 기관이 있으며, 반면 다른 나라에서도 극히 일부의 기관은 TOEFL만 인정하고 IELTS를 인정하니 않으므로 시험 접수 전 꼭 이 부분에 대해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기 바랍니다.

 

공부법은 제가 따로 포스팅을 하기에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신에 좀 더 전문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사이트를 몇 군데 소개하려고 해요. 첫 번째는 네이버 까페 '아독사(http://cafe.naver.com/ieltsdoksa)' 입니다. 약 8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아이엘츠 및 영연방국가 이민, 유학 관련하여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다양한 고사장들에서 응시한 시험 응시 후기나 공부법, 유학 및 이민 관련 조언 등은 여러분이 이 시험을 준비하고 추후에 유학이나 이민을 갈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두 번째는 '사이몬 아이엘츠(http://ielts-simon.com/)' 입니다. 해외 사이트이고 여기는 주로 WRT 관련된 팁들이 많습니다. 혼자 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공부하기 힘든 영역이 아무래도 SPK과 WRT 영역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서 WRT Task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그리고 SPK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부분 유료)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혼자 IELTS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경험이 없고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시험을 약 두 달정도 준비하면서 사실 많이 힘들었고 회의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시험을 볼 때도 많이 긴장했고 중간중간에 실수를 하거나 시간조절을 못 해서 당황한 적도 있었어요. 특히 SPK 때는 면접관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느라 정작 나의 실력을 보여주는 데에 부족함을 느끼고 고사장을 나와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감히 판단하건데, 한국에서만 있기에 여러분의 무대는 너무 좁다고 생각합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공부하고 싶다면 가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는 기본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학 실력을 향상시켜서 외국에서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413 WJ

 

 

  • 반갑습니다! 아이엘츠 아카데믹 테스크 2 에세이 샘플을 쓰는 영국인 원어민 선생님입니다^^ 제 블로그로 오셔서 공개 댓글로 50자 이내의 라이팅을 올리시면 무료 첨삭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