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지난 네 번의 포스팅에서 마음가짐 이력서 작성 코딩테스트 및 사전 과제 기술 인터뷰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나의 이번 2020년 상반기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취업 준비과정을 적어보았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쓸 말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미 기술 인터뷰까지 통과하는 관문 자체가 무척 힘들고 길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두 군데 이상의 회사에서 오퍼를 받으면 아마 많은 고민이 될 것이다. 나의 경우 두 군데에서 최종 오퍼를 받았고 그 이후로 진행 중이었던 채용 절차는 전부 중단하였다. 되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내가 생각하는 회사를 볼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들(ex. 연봉, 복지, ..
오늘은 이력서를 작성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나는 짧막짧막한 이력들만 있었고, 사실상 신입이었다. 그래서 이 글은 경력직 분들이 보시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감안해서 봐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대기업 공채는 쓰지 않았다. 이유는 대기업을 가면 연봉이나 복지, 사회적 평판은 좋을지 몰라도, 커리어를 길게 보았을 때 내 전문성을 주도적으로 가지기 어렵고 또 회사에 내가 끼칠 수 있는 임팩트가 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신입은 경력직보다 구직이 (매우) 더 어렵다. 채용 공고도 더 적고, 이력도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실무 스킬도 당연히 불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참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이 경력직에 비해서 가질 수 있는 무기가 하나 있..
2020년 3월, 나는 예상치 못하게 전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되었다. 굳이 지난 이야기를 주절주절 쓰고 싶지는 않고, 암튼 올해 2월에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3월에 백수가 되었다. ㅋㅋ 사실 퇴직을 하는 시점에 나 스스로 되게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2달 정도 스스로에게 휴가를 주기로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은 못 가는 상황이었고, 대학교 때 누려보지 못한 완전 자유(!)를 처음 느껴보았다. 정말 좋았다 :) 넷플릭스랑 JTBC 월정액을 신청해서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를 미친듯이 보고.. 작년 말부터 하던 크로스핏을 주 6일씩 갔다. 그러다가 이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스쿼시를 배우기 시작했다. 틈틈이 개발 공부도 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개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 많았기 ..
Dev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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