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nsight

26.07.06 ~ 26.07.10나의 필요에 의한 스킬을 처음 만들어 보았다나는 지금까지 누군가가 만든 스킬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최근에 처음으로 내가 필요에 의해서 반복되는 작업을 스킬로 만든 사례가 있었다.나는 뱅크샐러드에서 가계부 관리를 한다. 뱅크샐러드와 내 모든 은행과, 카드를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나의 자산 내역과 지출, 수입 내역을 관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잘 쓰고 있다. 뱅크샐러드에서 이 모든 자산 관련 내용을 엑셀 파일로 추출할 수 있는데, 한 달에 한 번씩 내가 수동으로 하고 있던 재무관리를 AI 스킬을 만들어서 하게 해 보았다.뱅크 샐러드 앱에서 파일 추출 후 Codex에 파일 업로드까지만 내가 하고 내가 만든 재무분석 스킬을 돌리면 AI가 알아서,나의 현재 자산 현황 (현금..
26.06.29 ~ 26.07.03너무 열심히 살게 만드는 나라이번 한 주 몸이 안 좋다 보니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생겼다. 열심히 사는 삶이 가지는 부작용에 대해 한 주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뭐든지 열심히 하라는 말을 참 많이 들으며 자라 왔다. 그러다 보니 그게 맞다고 믿었고, 실제로 그런 나를 좋게 인정해 주는 사람도 주변에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나는 내가 열심히 살아온 삶이 너무 후회스럽다. 특히 나는 무언가에 몰두하면 시야가 좁아지기 쉬운 사람인데, 열심으로 인해 주변의 상황을 보지 못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가족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친구가 뭐에 관심이 있는지, 연인이 어떤 힘듦이 있는지 이러한 것들을 그동안 너무 보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
26.06.22 ~ 26.06.26대한민국 월드컵 경기를 보며이번 주 목요일에는 남아공과의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경기가 있었다. 회사에서 업무 시간이어서 다 챙겨 보지는 못했지만, 중간중간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0대 1로 지고 있는데 최소 비기기는 해야 하는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을 앞으로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을 보았을 때였다. 아마 해설을 하던 위원들도 답답해하는 것 같았다. 결과는 이미 나왔고 사람들은 32강에 가기 위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32강에 가지 않고 귀국해서 다시 팀을 꾸리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여러 문제점들이 많이 나왔지만, 선수들의 역량 부족과 자신감 부족이라는 측면이 가장 아쉬웠다. 공..
26.06.15 ~ 26.06.19허리 통증과 근육 뭉침, 꾸준한 스트레칭의 중요성나는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 뒤로 꾸준하게 허리 통증과 근육 뭉침 증상으로 힘들었다. 내가 찾아보니 지금 내 증상이 퇴행성 디스크의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21년부터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도수 치료를 받았었다. 회당 10만 원~20만 원 정도 수십 회를 받으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하지만 그때뿐, 치료가 끝나면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 그리고 작년에는 트래일러닝을 하면서 허벅지에 쥐도 몇 번 나고, 근육이 뭉쳐 있는 증상이 운동을 하고 나서 풀어주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그래서 나는 폼롤러를 구입해서 폼롤러 스트레칭과 허리, 어깨, 목 부분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시작..
26.06.08 ~ 26.06.12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즘 개인적으로도, 팀에서도 AI 에이전트를 만들면서 하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번 주에 엔트로픽의 블로그 글을 하나 읽게 되었다. 제목은 Demystifying evals for AI agentsDemystifying evals for AI agentswww.anthropic.com이 글에서 말하는 핵심은 AI 에이전트 평가는 단순히 정답 채점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제 환경에서 여러 턴 동안 도구를 쓰고 상태를 바꾸며 목표를 달성하는지를 측정하는 체계 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LLM 평가와 다르게, 에이전트 평가는 여러 턴 동안 도구를 호출하고, 환경을 바꾸고, 중간 결과에..
26.06.01 ~ 26.06.05나의 노력의 방향은 올바로 나아가고 있는가나는 지금 나의 삶에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꽤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는 편이다. 이따금씩 드는 생각은 내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충분히 의미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 일을 하는 상황이 주어진다거나, 내가 벌인 일들을 책임감 있게 가져가기 위해 자잘한 잡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거나 하는 등의 경우 말이다. 동일하게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이 나한테 의미가 있고 보람이 느껴지면 그 일을 힘들어도 잘 했다고 느껴지는 반면, 의미가 없는 일을 반복할 경우 나는 급격하게 지치고 소위 말하는 '현타'가 온다.최근에 나는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잘 ..
26.05.26 ~ 26.05.29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의 어려움나는 작년 여름, 열정적이고 선한 개발자들과의 길고 꾸준한 관계를 만들고 싶어서 이라는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었다. 지향하는 방향은 직장 동료와 친구의 교집합과 같은 느낌의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는 커리어적인 목표와 좋은 삶이라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목표를 지향하는 모임을 만들고자 했다. 자주 보지는 않지만, 가끔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고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러한 관계를 바라고 시작했다. 한 달~두 달 간격으로 모임을 계속 열었고 그때마다 나나 다른 멤버분이 아젠다를 내서 발제 모임을 가졌다. 작년 말에는 연말 회고도 함께 했다.커뮤니티를 만들고 일 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잘한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고 반반인..
26.05.18 ~ 26.05.22풍요 속의 빈곤감사하게도 회사에서 AI 도구를 여러 가지 지원해 주어서 이것저것 써 보고 있다. 그런데 단편적으로 채팅하고 명령해서 쓰고 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피그마 MCP로 우리 팀의 코드 컨벤션과 디자인 시스템을 이해하고 구현까지 해주는 에이전트를 고도화 하고 있는데, 쓸 수 있는 도구는 많지만 작업의 진도가 잘 안나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업무에서는 주로 Claude를 쓰고, 간간히 사이드로 Codex를 쓴다. 그런데 요즘은 Codex가 더 잘하는 것 같다. 이미지 생성은 Gemini를 쓰고, 주식 등 최신 정보를 필요로 하는 조사 작업에서는 Perplexity를 쓴다. 다양한 도구들을 써 보고 있지만, 어느 하나 막 ..
Dev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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