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7.27 ~ 26.07.31
AI Agent를 만드는 업무를 시작했다
7월에 조직 개편이 되면서 팀 내에서 사용할 AI Agent를 만드는 업무를 새롭게 하게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내가 해 왔던 익숙했던 작업들과 다른 작업들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두렵지만, 그래도 도전적인 업무를 하면서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여러 서드파티 연동을 해야 하는 서비스이고, 인증 절차도 까다로워서 이러한 부분에서 고민의 영역이 많지만, 잘 정리하면 나한테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서 기쁘다.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팀 안에서 매번 사람이 수동으로 해야 하는 여러 길고 복잡한 작업들을 AI가 알아서 다 하게 만들어 주는 슬랙 봇을 만들게 되었다. 이틀 만에 초안을 만들고 팀원분들께 공유해 드렸는데,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예전에는 내가 잘 못하는 영역에 대해서 이렇게 피드백을 받으면 기가 죽고 마음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이다. 잘 해보고 싶다.
팀 안에서 이러한 문제를 미리 경험해 본 동료가 있고, 또 참고할 수 있는 소스가 있다는 점도 나에게는 참 감사하다. 아무도 없고 내가 참고할 것도 없는 상태에서 해야 했다면 많이 막막했을 텐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는 부분에서 신뢰를 많이 쌓아서, 잘못하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아도 신뢰 자본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러한 구성원이 되고 싶다.
독서모임의 리더를 하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떨결에 신청하게 된 한 독서모임 커뮤니티에서 아마 하반기에 독서모임 리더를 하게 될 것 같다. 크리스천 독서 모임이라서 아마 오시는 분들도 다 기독교인이실 것 같고, 읽을 책도 (차차 고민해 보아야겠지만) 기독교 신앙 서적 위주로 읽게 될 것 같다.
요즘 책을 잘 못 읽고 있다. 예전에 지하철로 출퇴근할 때는 오며 가며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제는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니 책을 많이 못 읽는다. 그래서 그런가 내가 점점 생각하는 힘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독서모임 한 시즌을 하면서 그래도 최소 4권의 책은 깊게 읽게 될 예정이라 이 점은 참 감사하다. 첫 번째 책은 최근에 선물 받은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을 읽어 보려고 한다.

교회 밖에서 크리스천인 청년들을 만나는 것도 나한테는 참 소중한 기회이다. 한 교회를 오래 다니면 그 교회 안에서만 생각과 경험이 머물게 되기 쉬운데, 종종 나는 그러다가 하나님을 내 생각 안에 가둬두게 될 때가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교회의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을 만나서 많이 나누고 토론하면서 생각의 힘을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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