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6.15 ~ 26.06.19
허리 통증과 근육 뭉침, 꾸준한 스트레칭의 중요성
나는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 뒤로 꾸준하게 허리 통증과 근육 뭉침 증상으로 힘들었다. 내가 찾아보니 지금 내 증상이 퇴행성 디스크의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21년부터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도수 치료를 받았었다. 회당 10만 원~20만 원 정도 수십 회를 받으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하지만 그때뿐, 치료가 끝나면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 그리고 작년에는 트래일러닝을 하면서 허벅지에 쥐도 몇 번 나고, 근육이 뭉쳐 있는 증상이 운동을 하고 나서 풀어주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폼롤러를 구입해서 폼롤러 스트레칭과 허리, 어깨, 목 부분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처음에 하루 이틀 사흘… 매일 10분씩 하는 것조차 나에게는 너무 귀찮은 일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더라도 증상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일주일, 이주일 꾸준하게 하다 보니 그 뒤로는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사라지고 근육도 뭉침이 덜하게 되었다.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몸이 안 아파지니까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하루하루가 기분 좋은 날이 많아진 것이 참 다행이었다.
그러다가 또 귀찮음이 많은 성격 탓에 안 아파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안 해 주었더니, 다시 또 통증이 올라온다. 참 신기하다. 내 몸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누군가의 본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그 사람의 몸을 보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한 습관을 통해 나의 몸을 더 사랑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몸으로 알게 된다.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시간과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는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재테크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원칙과 포용 사이
이번 주는 교회에서 국내선교팀 사역을 하느라 한 주 동안 참 분주했다. 우리 교회의 여러 선교팀이 이번 여름 선교를 가는데, 이에 대한 팀을 배정하고 가이드를 정하는 일을 했다.
이에 대한 일을 하면서 원칙을 어기는 케이스들이 계속해서 나옴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첫날 같이 출발하는게 원칙인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늦게 출발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음에 희망하는 선교지에서 나중에 다른 선교지로 바꾸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와 같은 문의들이 개인적으로도 오고 팀으로도 와서 좀 피곤했는데, 원칙에 따라 결정하면 단순하지만 원칙대로 할 수 없는 케이스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편의를 봐 준다면 어디까지 봐 주어야 하는 건지… 이에 대해서도 팀 안에서도 구성원들마다 의견이 다르기도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명확한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어떤 한 사람의 특정 사유 편의를 봐주면, 나중에 비슷한 사유의 또 다른 문의가 올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한 사람이 선교를 못 갈 뻔했는데 갈 수 있게 된다. 무엇이 더 옳고, 무엇이 더 그른지는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방향과 지향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과 포용 사이에서 고민할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나름대로 그 과정을 세우는 순간순간이 팀이 더 방향을 정교하게 다듬는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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