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os 2022 (Part 1. 회사편)에 이어서 두 번째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개인편 회고록은 크게 개발 관련, 개발 외적인 내용 관련으로 나누어서 작성해 본다. 개발 넥스터즈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넥스터즈 20기 활동을 했다. 넥스터즈는 두 번째 기수 활동이었는데, 이 때도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세션을 진행했었다. 여담이지만 이 때 내가 첫 세션 시간에 결혼식 축가와 겹쳐서 불참을 했었는데, 이 날이 팀빌딩 날이었다. 사전에 운영진 분들께 다 양해를 구하고 부탁을 드리고 하긴 했지만, 결혼식 축가 준비하면서 계속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정말 좋은 분들과 팀빌딩이 되어서 프로젝트를 두 달동안 재밌게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팬시마우스라는 서비스를 ..
자기계발
나는 아직 서른 살은 아니지만, 내일 모레 서른 살이 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누구보다 공감하면서 읽었다. 지금까지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 왔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들의 자랑, 또는 허세가 느껴져서 '남의 이야기'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고, 마음 깊숙히 공감이 되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분의 이야기는 진솔하고, 뻔하지 않았으며, 책과 방송(유퀴즈, 세바시 등)을 같이 보니 더욱 더 이 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제목에 끌려서 책을 집었지만, 읽고 나서 더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간략하게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이 분이 책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지금 너 정말 잘하고 있으니, 스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정말 바쁘다. 아니,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쉬고 있으면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같다고 느낀다. 여러 매체에서는 끊임없이 너희들이 쉬지 말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준다. 모두가 열심히 달려 나가는 것처럼, 너희가 쉬고 있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처럼 생각을 주입시킨다. 과연 그럴까? 나 같은 경우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도전하는 것보다, 그 일이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그 일을 과감하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아쉽게도 모든 것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