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1] 내가 제일 사랑하는 맥주 호가든 (Hoegaarden)
끄적끄적/La bière

[맥주리뷰 #1] 내가 제일 사랑하는 맥주 호가든 (Hoegaarden)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날도 덥고 이런 날 저녁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다 풀어지는 것 같아요 ㅋㅋ

저도 맥주를 참 좋아하고

그래서 이렇게 맥주 리뷰를 해 보려고 해요!

그 영광의 첫 번째 순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호가든 입니다!

(흐으으... 보기만 해도 마시고 싶네요 ㅋㅋㅠㅠ)


호가든은 벨기에의 실제 지역 이름입니다.

이 지역에서 15세기 경 처음 양조되었고

그래서 이름을 호가든이라고 붙이게 된 것이지요!

호가든 맥주는 맥주 저장 통의 윗부분에서 효모를 발효시켜 만드는

상면발효맥주입니다.

특징은 맥아농도가 높고, 10도~25도 사이의 상온에서

발효를 하기 때문에 색이 짙고 강하며 풍부한 맛이 납니다.

알코올 도수도 높은 편이지요.

대표적으로 에일(ale)과 포터(porter), 램빅(lambic) 등이 있는데

호가든은 에일 맥주에 속합니다.

 

호가든이 처음 생긴 양조된 건 1445년 벨기에 호가든 지역의 

수도사들에 의해서 였습니다.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퀴라소섬의 오렌지껍질과 

고수 열매, 밀, 효모, 맥아, 홉을 넣은 새로운 제조법으로 맥주를 양조했고

당시에는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해요.

하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하고 나서

현재의 호가든을 세운 사람은 1965년 우유배달원이었던

피에르 셀리(Pierre Celis)입니다.

그는 처음에 호가든 밀맥주 제조법을 보전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이후 사업은 빠르게 성장해서 미국에도 수출하고

승승장구 하던 중 1985년 대화재로 양조장이 파괴되고

결국 경영권은 인터브루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호가든은 밀맥주이고 평균 알코올 도수는 4.9%입니다.

그리고 마시는 방법이 독특한데요.

1. 호가든 전용 잔에 2/3정도 따른다.

2. 나머지 1/3정도 있는 호가든 병을 부드럽게 흔들어서

맥주 안의 효모를 활성화 시킨다.

3. 나머지 맥주를 거품 위에 천천히 따른다.

이 때 거품이 호가든 로고의 하단에 정확히 일치되는 비율을

Hoegaarden Ratio라고 하네요.

(전 한번도 성공시켜 본 적이 없지만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인 호가든 화이트를 제일 좋아합니다.

호가든 맥주에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먼저 핑크핑크한 색과 맛으로 여심을 저격한 호가든 로제(Rosse)

8.5%라는 맥주 치고 엄청난 도수를 자랑하는 호가든 포비든 프룻(Forbidden Fruit)

그리고 밀맥아가 포함되지 않고 거품이 거의 없는 호가든 그랑크뤼(Grand Cru)

그 외에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한국에서 제가 본 종류는 이렇게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호가든 유자, 호가든 체리도 있는데.. 글쎄요 음.. 저랑은 안 맞는 맛인거 같아요 ㅋㅋ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호가든 맥주의 90%이상은

벨기에 호가든 지역의 양조장에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다만 한국에서든는 오비맥주가 동일한 제조법으로 만들어서

우리가 보는 맥주는 국내에서 만들어 진 맥주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외국 호가든과 비교해서 오가든 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ㅋㅋ

저는 뭐 다 맛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이상으로 꽃향기와 금귤의 맛, 달콤함이 조화로운

부드러움과 바디감을 동시에 지닌

저의 최애 밀맥주 호가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