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4] 벨기에의 자랑.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끄적끄적/La bière

[맥주리뷰 #4] 벨기에의 자랑.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정말정말 오랜만에 맥주리뷰를 다시 하게 되었어요. 



는 지금 영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당연히) 술을 많이 마시고 있고 

특히 맥주는 마트에서 사게 되면 한국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330ml 병맥주의 경우도 브랜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4병 묶음이 5파운드(한화 약 7500원)도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캔맥주는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제가 마시던 맥주의 종류와 여기서 마시는 맥주의 종류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칼스버그, 호가든, 블랑 1664, 칭따오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의 경우는 

여기에서도 쉽게 구할 수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겹치는 종류보다는 안 겹치는 종류가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맥주 중심으로 한 번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할께요 ㅋㅋ)



각설하고 오늘 제가 소개할 맥주는 바로!



Stella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이지요.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웬만한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볼 수 있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 맥주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필스너(Pilsner)라는 맥주 종류에 속하는 맥주입니다. 

필스너 맥주는 체코의 플센(Pilsen) 지방에서 유래한 맥주로 

당시 맥주 선진국이었던 (지금도 물론 선진국이지만) 독일의 기존 맥주 제조법 대신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방식입니다. 



일반 라거보다 더 깊은 향과 약간의 쓴 맛이 특징이며, 

이러한 맛이 보리의 깊은 향과 조화를 이루며 

미디움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코식 라거, 필스너 스타일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독일로 역수출 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네캔 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이 

이러한 필스너 방식의 원조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366년 벨기에의 루벤이라는 지역에서 시작된 양조장은 

결국 '세바스티안 아르투아'에 의해 1717년 인수가 되고 마는데요. 

그의 이름을 따서 아르투아 양조장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의 인수합병이 일어나게 되고 

인터브루라는 이름을 사용하던 시기에,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내놓은 맥주가 바로 '스텔라 아르투아'



결국 이 맥주는 성공을 거두어 특별판이 아닌 일반 생산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마시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1926년부터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이며 

세계 맥주시장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맥주라고 하네요!



영국에서는 칼링(carling)이라는 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맥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데요. 

스텔라 아르투아는 기존 오리지날 버전이 알코올 도수 5.2도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도수가 너무 높아서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사고(?)를 치자, 

도수를 4.8도로 낮추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일화가 있어요. 




스텔라 아르투아는 사츠(Saaz)라는 최고급 홉을 사용하며 한국에서의 알코올 도수는 5도입니다. 

맛이 깊고 향이 강해서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독일 맥주보다 선호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강한 맛이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많아서 맛이 조금씩 순해 진다고 하기는 하는데 

이 또한 썰이어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ㅠㅠ. 



 참고로 '스텔라'는 라틴어로 '별(star)'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스텔라 아르투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6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벨기에 최고의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저는 오늘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