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기원 오늘 글또라는 개발자 커뮤니티 분들과 라는 주제로 모임을 가졌다. 예전에 스탠포드 대학교 강의 중 CS007 Personal Finance For Engineer 라는 강의가 있는데 이 강의 슬라이드의 한국어 요약본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평소에 재무관리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나는 글또에서 한 번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과 모임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모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슬라이드 내용은 있지만 강의를 들을 수가 없어서 엄청 깊이있는 주제를 다루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볍게 여러 주제로 오티 느낌으로 이 모임을 시작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1월 11일 모임을 잘 마쳤고 오늘 나누었던 질문과 이야기들 중에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까먹기 전에 정리해 보..
오늘 금리와 투자 관련 주제의 세미나를 들으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금리 금리(interest rate)는 돈에 대한 이자율이다. 다른 말로 돈의 가치 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래는 대한민국의 지난 15년간 기준금리 변동추이 그래프이다. 중앙은행은 성장률, 물가상승률, 금리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 세 가지 지표는 큰 틀에서는 일맥상통하다. 어떤 하나의 지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문제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미국의 경우는 이 수치가 매년 2%, 즉 성장률도 2%, 물가상승률도 2%, 금리도 2%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한국은 조금 더 높아서 3% 정도를 목표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가가 오르는 것,..
2020년 마지막 날 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재테크 다짐글을 하나 썼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주식 시장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름대로 방향을 찾으려고 열심히 허우적 댔던 것 같다. 주식 관련 책 을 읽고 주식 관련 유튜브 (삼프로, 한국경제TV, 슈카, 신사임당, 뉴욕주민, 미주은 등)를 꾸준히 봤다. 그리고 신문도 거의 매일 꾸준하게 읽으려고 노력했다. 미국주식 관련 오픈카톡방에도 들어가서 매일매일 소식을 듣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월급의 일부분을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올 해는 내가 아직 주식에 전문가가 아닌 주린이 이므로.. 많은 돈을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잃어도 크게 상처받지 않을 정도의 돈으..
2020년의 마지막 날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나는 내년을 준비하기로 했다. 연말 회고록에서 밝혔듯, 내년에 여러가지 목표를 세우고 있고 오늘 그 중 하나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바로 재테크를 통해 경제와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하기, 부가적으로 수익을 내보기이다. 사실 나는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 고등학교 때도 이과라는 이유로 사회과목 공부를 소홀히 했고, 경제 과목은 공부조차 하지 않았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경제에 대해서 깊이있게 배웠던 기억은 많지 않다. 그냥 교양 시간에 들었던 강의 정도? 그 마저도 지금은 다 까먹은 것 같다. 그러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을 안 하고 (또는 적당히 하고) 남은 시간..
· 끄적끄적
최근에 Buzzfeed라는 유튜브 채널을 보게 되었다. 굉장히 구독자수가 많은 채널인데 여기서 나는 Worth It이라는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같은 제품이 극단적으로 싼 가격인 경우와 극단적으로 가격이 비싼 경우를 비교해서 체험해 보고 리뷰를 남긴다. 예를 들면 양복을 입어보는데 $399짜리 저렴한 편에 속하는 양복과 $7900짜리 최고급 맞춤형 양복을 입어보고 비교하는 식이다. 주로 음식에 대한 리뷰가 많지만(라면, 스시, 칵테일, 도넛 등), 음식이 아닌 다른 제품을 비교해 보는 경우도 있다(아파트, 자동차, 양복 등) $1 도넛이 있고 $100 도넛이 있다. 당신은 어떤 것을 먹겠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1 도넛은 우리가 생각하..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저는 스물 다섯살 대학생이고 현재 4학년 1학기를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틈틈이 블로그를 통해 제 일상이나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하고 있고 서로 소통하면서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4학년이 되니 저도 조금씩 대학생활이 끝나가는 것이 실감이 나고 있고 그렇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학생활을 헛되이 보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그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지금 대학생 막바지에 다다르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지금이라도 생각나는 것들을 조금씩 공유를 해 보려고 해요. 물론 이 내용이 정답은 아니고 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적은 것들도 있으니 참고로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내기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1. 정말 ..
Dev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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