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을 하면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들와 함께 영국의 구성국 4개 중 하나)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는 전 세계에서 중계권료를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리그로 유명하지요.유럽의 4대 리그에도 항상 빠지지 않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나머지는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저는 축구를 그리 잘 하지는 못하지만 ㅠㅠ 그래도 국가대표 A매치나 주요 경기들은 꼭꼭 챙겨보는 스타일이어서 영국에 있는 동안 epl 직관을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그래서 티켓을 쭉 찾아봤었는데 생각보다 티켓이 비싸더라구요.강팀 경기인지, 상대적으로 약팀 경기인지 또는 홈인지 어웨이인지그리고 epl인지, FA컵인지 챔피언스리그인지 등등에..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저는 지난 3월 24일 런던에 다녀왔습니다 ㅎㅎ학기가 이제 막 끝난 직후였죠이날 제가 런던을 간 이유는 바로 The Boat Race 2018을 보기 위해서 였어요! The boat race는 영국 최고의 명문인 옥스포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조정팀 간의 경기로 1829년에 첫 경기가 열렸다고 합니다. 무려 역사가 190년이나 된 셈이죠! 매년 3월 말~4월 초 경에 런던의 템즈 강에서 경기를 하는데 저도 조정에 관심이 있고 얼마나 선수들이 잘 하는지도 궁금해서 직접 가 보았습니다. 이날 저는 런던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버밍엄 코치 스테이션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달려서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 도착했습니다. 조정 경기는 오후에 열리기 때문에 낮에 두 군데..
안녕하세요 메탈엔진 입니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북리뷰를 써 보는 것 같아요 ㅎㅎ 그 동안 책을 안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구차한 변명입니다 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북리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북 리뷰를 쓸 책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입니다. 제가 영국에 교환학생을 오면서 영국과 관련된 책들을 중심으로 읽기로 결심을 하였고 그 첫 번째 목록이 바로 이 책이에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영국 관련된 책들을 중심으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19세기 영국 런던의 뒷골목 슬럼..
런던 4일차 런던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날내일은 내가 교환학생을 하게 될 버밍엄으로 아침에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이 날은 정말 많은 것을 후회없이 하고 가고 싶었다. 오전에 킹스크로스 역에 들러서 레일카드를 발급 받고, 9와 3/4 승강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 날 나는 두 군데의 박물관을 갔다 왔다.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그리고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지하철을 타고 V&A로 가는 데는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숙소를 정말 잘 잡은 것 같다. 내가 런던에서 5일동안 머무른 숙소는 Clink78이라는 숙소이다.킹스 크로스 역에서 가깝고 패링던 로드를 따라 쭉 걸어가면 템즈강이 나온다. 그리고 대영박물관, 소호, 시티..
런던 3일차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정말 많이 왔다. 영국은 일주일에 적어도 소나기라도 내리는 날이 최소한 주 2~3일은 되는 것 같고 비가 안 오는 날도 날씨가 굉장히 우중충하다. 신기한 건 비가 그렇게 오는데도 사람들 중 우산을 안 쓰는 사람들이 상당수 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냥 비를 맞는다. ㅋㅋ 비가 오는데 바람까지 불면 정말 사방에서 비를 맞는데 우산을 쓰나 안 쓰나 젖는 건 마찬가지라서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런던에서 처음으로 비를 맞을 때 우산을 써보려고 했는데 바람에 다 날라가서 결국 체념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전날 가라오케로 광란의 밤을 보내고 나는 이날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열 시쯤 숙소를 나왔고 바로 대영박물관으로 향했다. 줄이 엄청 길었고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올 것..
런던 2일차 영국은 주말 그리고 연말에 사람들이 대부분 쉬고 싶어 한다.그래서 … 많은 곳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 상점, 음식점, 박물관, 미술관 등등 … 하지만 런던에서는 매년 1월 1일에 특별한 행사를 하는데 그것은 바로London New Years Parade 새해의 첫날 런던 도심의 아름다운 공원인 Green Park 꼭지점에 있는 Underground역에서 출발하여 런던의 쇼핑 중심지인 Soho로 들어가는 Piccadilly Circus를 지나National Gallery 앞에 있는 Trafalga Squrare를 지나Westminster에서 마무리 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퍼레이드는 낮 12시에 시작했기 때문에 나는 근처에 있는 버킹엄 궁전을 가보기로 했다.버킹엄 궁전 내부 관람은 여왕이 휴..
2017년 12월 31일새해 마지막 날 그리고 나의 런던에서의 첫 아침 나는 9시쯤 숙소를 나왔다. 그날 내 앞에 펼쳐진 풍경은 이와 같았고, 나의 런던에 대한 첫인상은 ‘낭만적’이었다. 일요일이고 연말이라 사실 많은 관광지가 문을 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날 런던 타워(Tower of London)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Tate Modern)을 가고 밤에 새해 맞이 불꽃놀이(New Year's Eve Firework)를 볼 계획을 세웠다. 아침에 나는 한적한 템즈 강을 따라서 천천히 걸었다. 살짝 추웠지만 그래도 템즈 강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런던을 느낄 수 있었다. 런던 아이, 빨간 버스, 그리고 아침부터 운동하는 런던 사람들. 나는 깊숙히 런던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천천히 버스를 타고..
나는 유럽이 처음이다. 당연히 영국도 처음이다. 버밍엄에서 학기가 시작하기 전 며칠정도 시간이 남아서 런던을 여행하기로 결정했다. 5일 정도 런던에서 여행을 하고 버밍엄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렇게 나는 12월 30일 인천발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혼자 해외에 가는 것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던 건 사실이다. 비행기는 12시간을 날아서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 무사히 안착했다. 입국 심사를 할 때 살짝 긴장했다. 나는 STSV6 비자를 통해 입국을 하는 건데, 이게 비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영국에서 6개월 동안 풀타임으로 공부를 한다는 서류를 통해 스탬프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 가져가야 할 서류가 5개 정도 된다고 했는데 내가 가져갈 수 있는게 3개 정..
DevOwen
'런던'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