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끄적끄적/Book Review

[오웬의 서재] #6. 아직 멀었다는 말 (2020)

오늘 내가 리뷰를 남길 책은 권여선 작가님의 이라는 단편소설 집이다. 나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서점을 간다. 가끔은 중고 서점을 갈 때도 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제목과 표지를 보고 끌리는 책이 있으면 보통 그 자리에서 5~10분 정도 읽어본다. 그러면 내가 기대한 내용과 다른 책이 있고, 기대한 내용 만큼의 책이 있고 아주 가끔 기대 이상의 책을 발견하게 된다. 기대한 내용과 다른 경우는 그 자리에서 보통 책을 내려놓는다. 기대한 만큼만 내용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만큼 책을 읽고 사진 않는다. 아주 가끔 낮은 확률로 기대 이상의 책을 발견하면 마치 보물을 찾은 것처럼 기쁘게 그 책을 구매한다. 나에게 이 소설책은 세 번째와 같은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권여선 작가님의 책은 처음이다..

끄적끄적/Book Review

[오웬의 서재] #3. 입 속의 검은 잎 (1989)

나는 최근에 대학 선배들과 온라인으로 독서 모임을 하고 있다. 번갈아 가면서 책을 고르고 발제문을 써서 독서 모임을 하는데 상당히 얻어가는 것이 많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내가 평소에 혼자서 읽을 일이 거의 없을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을 가지고 사람들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다는 점? ㅎㅎ 그래서 나는 이 모임에 들어간지 얼마 오래되진 않았지만 (심지어 실제로 아직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음... 코로나 빨리 끝나라) 되게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려는 모임이다. 이번에는 기형도 시인의 이라는 시집을 읽었다. 기형도 시인은 상당히 이른 나이에 요절하였으며 이 시집은 유고 시집인데 20대 초반부터, 그러니까 그분께서 대학 시절부터 썼던 시가 이 시집에 묶여져 있다. 80년대 대학생들은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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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24 나귀 가죽 (La Peau de chagrin, 오노레 드 발자크 ,1831)

이 소설은 작품 안의 시대적 배경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흡수가 잘 되는 소설이다. 1830년 7월 혁명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19세기 초반 프랑스는 봉건적 신분주의에 기초한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특권의 철폐를 바탕으로 새로운 체제가 모색되는 시기이며, 전통적 농업 생산양식이 위축되고 근대적 생산양식인 산업 및 금융자본주의가 자리잡아 나가기 시작한 시기이다. 즉, 삶의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변하는 격변기였던 것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라파엘은 도박장에서 판이 큰 도박을 하게 된다. 큰 판에서 돈을 잃은 그는 결국 센 강에서 투신 자살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낮보다는 밤에 죽는게 좀 더 명예롭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끌다가 어느 골동품 가게에 들어가고, 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주인은 나귀가죽을 ..

끄적끄적/2017~2018년의 기록

[Book Review #17]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1838)

안녕하세요 메탈엔진 입니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북리뷰를 써 보는 것 같아요 ㅎㅎ 그 동안 책을 안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구차한 변명입니다 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북리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북 리뷰를 쓸 책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입니다. 제가 영국에 교환학생을 오면서 영국과 관련된 책들을 중심으로 읽기로 결심을 하였고 그 첫 번째 목록이 바로 이 책이에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영국 관련된 책들을 중심으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19세기 영국 런던의 뒷골목 슬럼..

Dev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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