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에 바닷가에서 마시기 좋은 맥주를 소개할까 합니다. 코아 브루어리에서 만든 빅웨이브 골든에일 맥주에요. 기본적으로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운 여름날 서핑 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게 만든 맥주입니다. 골든 '에일' 이긴 하나, 빅 웨이브는 라거에 가까운 에일로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골든 에일은 효모의 특징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발효되는 효모를 사용하고 골든 에일 답게 진한 단 맛과 색을 낼 수 있는 카라멜 맥아의 비율을 줄이며 홉의 쓴 맛 보다는 향이나 고유의 맛에 중점을 둔 도수가 그리 높지 않은(4.4%) 맥주입니다. 과일 향이 살짝 나긴 합니다. 다만 그 정도가 과하지 않아서 맥주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이 없어 보여요. 거품이나 탄산도 막 엄청 감탄이 나올 만큼(?) 많은 건 ..
에일
오랜만에 맥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국산 맥주를 마셔보았어요. 항상 외국 맥주를 마시면서 '왜 한국에서는 이런 맥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괜찮은 국산 에일 맥주를 들고 왔습니다. 세븐브로이맥주(Sevenbrau)에서 만든 강서 마일드 에일입니다. 강서 마일드 에일을 만든 세븐브로이는 우리나라에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에 이어 세 번째로 맥주 제조 면허를 가진 회사라고 합니다. 세븐브로이라는 회사명은 맥주를 만드는 기본 6가지 재료인 홉, 맥아, 효모, 물, 허브, 향신료에 장인정신을 추가한 7성급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을 의미한다고 해요. 맥주를 마셔 보았는데요. 우선 색상은 상면 발효 맥주라서 에일 특유의 진한 갈색이 보이고 살짝 뿌옇게 올라왔어요. 향은 시트..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맥주는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마실 수 없는 맥주이기 때문이지요.바로 티모시 테일러 (Timothy Taylor) 입니다. 저는 이 맥주를 영국 요크 지역을 여행하면서블루 벨이라는 약 200년 정도 된 펍을 가서 처음 마셔봤어요.그 때 너무 맛이 인상에 깊어서 버밍엄으로 돌아온 뒤에도세인즈버리 마트 가서 몇 병 더 사셔 마셨던 기억이 남아요 ㅋㅋ Timothy Taylor's Brewery 1858년 영국 요크셔 주 Keighley 지역에서 시작한 지역 양조장입니다.티모시 테일러도 맥주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그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Landlord에요. Pale Ale이고, 알코올 도수는 4.3%(cask기..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간만에 맥주 리뷰를 하려고 해요 최근에 더블린 여행을 가서 마지막날 펍을 갔는데이 맥주를 오랫만에 봐서 ㅋㅋㅋ 너무 반가웠어요.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하고 한국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바로 레페(Leffe) 인데요!가장 유명한 레페 블론드 그리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레페 브라운을 소개해 볼께요 ㅋㅋ 레페 블론드는 1152년 지어진 벨기에 남부 레페 수도원에서 제조되기 시작했다고 해요.수도원을 뜻하는 Abbey를 따서 애비 에일(Abbey Ale)으로 분류가 되는데 이는 수도원에서 일반 회사에 공식적인 양조 허가를 내어 주어서 결국 일반 회사에서 수도원 방식으로 양조되기 때문입니다. 수도원 안에서 만들어 져야 하고 엄격한 규정이 따르는 맥주를 트라피스트 에일이라..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오랜만에 맥주 리뷰 하네요 ㅎㅎ 맥주 리뷰가 항상 보면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영국에 와서 처음 마셔본 맥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친구의 추천으로 마셔봤는데 진짜 한 번 마시고 빠져 버렸어요 ㅋㅋㅋㅋ바로 벨지안 화이트 에일 맥주인 블루 문 (Blue Moon) 입니다. 블루문은 소개한 대로 벨지안 화이트 에일 맥주이지만,이 맥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어요 ㅎㅎ1995년 미국 3대 맥주 기업인 밀러쿠어스(MillerCoors) 가 출시하였고블루문 브루링 컴퍼니 (Blue moon Brewing Co.) 라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양조됩니다. 발효 효모가 상부에 뜨면서 상온에서 발효하는 상면발효형식으로 만들어 지며색이 라거에 비해여 진하고 탁하며 맛과 향이 풍..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날도 덥고 이런 날 저녁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하루의 피로가 다 풀어지는 것 같아요 ㅋㅋ저도 맥주를 참 좋아하고그래서 이렇게 맥주 리뷰를 해 보려고 해요!그 영광의 첫 번째 순서는제가 제일 좋아하는 호가든 입니다!(흐으으... 보기만 해도 마시고 싶네요 ㅋㅋㅠㅠ) 호가든은 벨기에의 실제 지역 이름입니다.이 지역에서 15세기 경 처음 양조되었고그래서 이름을 호가든이라고 붙이게 된 것이지요!호가든 맥주는 맥주 저장 통의 윗부분에서 효모를 발효시켜 만드는상면발효맥주입니다.특징은 맥아농도가 높고, 10도~25도 사이의 상온에서발효를 하기 때문에 색이 짙고 강하며 풍부한 맛이 납니다.알코올 도수도 높은 편이지요.대표적으로 에일(ale)과 포터(porter), 램빅(lambic)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