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품 리뷰를 해 보려고 해요.
바로 헤드폰, 이어폰으로 유명한 슈어(SHURE)사의 이어폰인데요.
저는 이 제품을 약 2년 전인 2016년 여름에 샀었고
당시까지 슈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본 적이 없었습니다.
학생이여서 엄청 비싼 이어폰을 살 수는 없었고
가성비가 좋은 10만원 이하의 제품을 살 생각을 하고 매장을 갔어요.
수십 가지 이어폰을 직접 청음해보면서 심사숙고 끝에 고른 제품이 바로
제가 지금 2년째 쓰고 있는 SE-112입니다.
저는 당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8만원 정도의 가격을 주고 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현재 찾아보니 온라인 최저가는 71,000원으로 나오네요
제가 구매한 이어폰은 기본형이고, 통화 기능이 있는 SE-112 M+ 제품도 있어요.
제가 약 2년 정도의 시간을 쓰면서 한 번도 고장이 안 났을 만큼 내구성이 좋은 이어폰이라 생각을 하고
처음 SE-112를 청음했을 때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SE-112는 Sound Isolating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 소음이 차단이 되서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무려 37dB까지 차음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굳이 단점을 꼽자면 옆에서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못 들을 수 있고
자전거나 자동차 탈 때는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소리에 대해서도 평을 해 보면
우선 이어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맨날 1~2만원대 이어폰만 쓰다가 금방 망가지고 좀 귀호강을 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10만원 이하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음 중음 고음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음질이 선명한 편이에요. 가성비 짱짱
Lazenca, Save Us - 하현우 (고음 노래가 당장 생각이 안나네요 ㅎ) 같은 음악을 들어보면
고음 부분이 청량하면서 보컬이 잘 들리는 편이면서 동시에 악기가 묻히지 않더라구요.
치찰음도 거의 없는 편이에요. 100퍼센트 완벽한 건 아니지만 7만원대의 이어폰 치고 이정도면... b
저음의 경우는 답장 - 김동률 을 들어 보았어요.
저음 보컬의 대명사인 김동률씨의 가사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저는 아카펠라를 하면서 베이스 파트를 들을 일이 많은데 꽤 양호하게 들리는 편이었어요.
다만 타격감은 상위 모델들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는 편... 울림이 살짝 아쉬워요.
그래도 저같은 막귀는 이정도도 감사합니다.
이어폰 디자인도 물방울 모양으로 굉장히 귀여워요 ㅋㅋ
커널형 이어폰으로 귀에 착용하면 장시간 이용해도 무리가 없고 조깅 등을 할 때도 잘 빠지지 않아요.
스포츠 용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한 재질이 사용되어서
지금까지 2년 동안 사용하면서 줄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오래 쓰다보니 조금씩 이제 음질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소모품의 한계)
결론적으로 저는 이 제품에 대해서
가성비는 9.5/10 음질 8/10
디자인 7/10 내구성 7/10
정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ㅎㅎ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10만원 이하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이어폰인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께요 ~ 의견은 댓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작성자의 주관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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