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저는 지금 스코틀랜드 여행 포스팅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다 보니
여행 정보가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는 것 같아요 ㅋㅋㅠㅠ
그런 분 들에게 제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스코틀랜드 3일차 점심 경에 인버네스에 도착했습니다.
포트 윌리엄에서 버스로 2~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의 위쪽 지방을 하일랜드(Highland)라고 하는데, 이 지역의 수도가 바로 인버네스입니다.
인버네스도 인구 6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고 하일랜드 지역은
전반적으로 인구밀도가 굉장히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셋째 날 인버니스 시내를 돌아다녔고,
넷째 날은 하루 종일 스카이 섬 (Isles Of Skyes) 투어를 신청해서 돌아다녔어요.
인버네스는 도시가 크지 않아서 걸어서 충분히 다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는 숙소를 인버네스 버스 터미널(시내)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잡았고
그러니까 시내 주요 지역을 다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구했고 2층 침대 하나, 기본 침대 하나인 방으로
2박에 약 120파운드 정도 지불했던 것 같아요.
오래 되어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간 곳은 인버네스 성 (Inverness Castle)입니다.
성은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5파운드의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네스 강을 포함하여
인버네스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버네스 성 바로 옆에는 인버네스 박물관 및 미술관 (Inverness Museum and Art Gallery)가 있어요.
2층으로 되어 있고 인버네스와 스코틀랜드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여기 역시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료에요! ㅋㅋ
여기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스코틀랜드의 게일어를 들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의 8% 정도 사람들이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영어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공용어인 게일어는 발음이 굉장히 독특해요.
저는 몇 마디 들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어요 ㅠ
박물관을 보고 나서는 인버네스 시내를 관통하는 네스 강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인버네스 대성당 (Inverness Cathedral)을 들렀는데 예뻤던 것으로 기억을 해요 ㅋㅋ
그리고 강 사이에 네스 아일랜드 (Ness Island) 라고 하는
섬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민망할 정도로 작은 땅(?)이 있어요 ㅋㅋ
날씨 좋은 날 여기에서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반나절 정도 시내를 돌아다니고 저희는 셋째 날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이날 저녁은 Thai Dining이라는 태국 음식점을 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도 영국 기준으로 엄청 비싸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해요 ㅋㅋ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사실 인버네스는 시내 말고도 좀 멀리 떨어진 곳에 볼거리 들이 좀 포진해 있는데
저희가 차가 없다 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ㅠ
그래서 넷째날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알아본 스카이 섬 당일투어를 이용했습니다.
80파운드였고 8명이 탈 수 있는 차에서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이드 할아버지께서 운전하시며
설명을 해 주시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저희는 이 프로그램으로 네스 호와 어컬트 성을 가장 먼저 보았고
네스 호를 따라서 쭉 돌아서 카일 오브 로칼쉬라는 성으로 갔어요.
여기는 저희의 경우 내부로 들어가는 데에는 입장료가 있어서 그냥 밖에서만 구경을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나서 스카이 섬으로 이동을 했고 가는 길 중간중간에
산골짜기 들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저는 자느라 제대로 못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다 보니 점심 쯤 스카이 섬의 중심인 포트리 (Portree)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차를 타고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절벽이랑 산을 한 군데씩 보았던 것 같은데 장소 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직접 가기는 아마 어려운 곳일테니 투어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저는 권장해요.
이렇게 넷째 날 스카이 섬 투어까지 마쳤고
이날 저녁은 로컬 펍을 가서 스테이크랑 해기스 등
스코틀랜드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시켜서 먹었던 것 같아요.
이날 피곤했는지 더 기억이 없네요 ㅠㅠ
인버네스 & 스카이 섬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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