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엔진 입니다.
이 포스트는 아마 한국에서 쓰는 마지막 포스트가 될 것 같네요.
내일 저는 영국으로 출국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가져갈 짐들을 싸 보았어요.
그리고 전 완전히 녹초가 되었습니다.
해외를 혼자 가는 것이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라 굉장히 많은 것들을 가방에 넣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많은 것들을 빼야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분도 짐을 싸실 때 정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두 번 이상 생각해 보고
최소로 짐을 만들기 바랄께요.
저는 전날 짐을 싸느라 시간이 굉장히 많이 오래 걸렸는데,
며칠 전부터 미리 짐을 싸면 좀 더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짐을 싸기 전에 항공사 수화물 규정을 확인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타고 가는 아시아나의 경우
미주 지역은 부칠 수 있는 수화물이 23kg(50lb)이하 2개인 반면
미주 이외의 지역(유럽 포함)은 23kg이하 1개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1개의 캐리어를 부칠 수 있고
기내에는 10kg 이하의 수화물을 가지고 탈 수 있으며
휴대용 가방까지 들고 탈 수 있으므로
최대 3개 정도의 가방을 가져갈 수 있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다만 저는 처음 가는 지역이고 가방을 혼자 3개나 들고 가면 정신없을 것 같아서
28인치 캐리어 하나와 등에 메는 백팩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교환학생을 위해 출국할 때 필요한 준비물 목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목록은 영국으로 겨울에 교환학생을 가는
24살 남자 대학생이 필요한 것들을 기준으로 작성을 하였으니
참고 정도로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1. 여권 그리고 여권 사본(★★★★★)
여권은 꼭 사본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몸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보관을 하고 신경을 써야 하지요.
2. 휴대폰(★★★★★)
휴대폰은 영국에 가서 SIM CARD를 새로 구입해서 영국 통신사의 요금제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영국에 가서 직접 개통을 하고
관련된 포스팅을 추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3. STSV6 비자 관련 서류(★★★★★)
앞선 포스팅에서 STSV6 비자와 관련해서 준비해야 할 서류 목록을 알려 드렸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Visa Letter 와
Confirmation of Offer(입학허가서)를 UoB에서 받았고
왕복항공권을 출력했으며 기숙사비를 완납했다는 서류까지 챙겼습니다.
4. 기차, 뮤지컬, 항공권 등 티켓(★★★)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에 있는 Padington 역까지 Express를 타고 갈 수 있어요.
이 기차는 일찍 예매를 하면 굉장히 싸게 살 수 있구요.
저는 15파운드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뮤지컬도 미리 예매를 했고
이런저런 티켓 등을 만일을 대비해서 사본을 출력해 두었어요.
그리고 이런 문서들은 분실할 수 있으므로 이메일로 백업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려대 영문 성적표와 IELTS 성적표도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챙겨두었어요.
5. 신용카드, 체크카드 2개(★★★★)
저는 하나은행에서 VIVA 체크카드를 만들었으며
분실을 대비해서 두 장을 가지고 갑니다.
신용카드도 한 장 들고 갈 계획이에요.
6. 기초 화장품, 세면도구 그리고 수건(★★★★)
사실 이 부분에서 많이 챙기면 큰 짐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샘플로 받은 작은 스킨, 로션을 챙겼고 치약, 칫솔 등 세면도구와
립밤, 핸드크림, 클렌징 젤 등등 최소한으로 필요한
화장품 및 세면도구 그리고 수건 몇 장을 챙겼습니다.
7. 내의/양말 등 속옷(★★★)
최소한으로 준비해 가는게 좋아요.
쓰다가 버릴 수도 있고 가서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8. 자켓, 패딩 등 아우터(★★)
부피가 큰 옷들은 입고 가거나 압축팩을 이용해서 부피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역시 너무 많은 옷을 가져가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패딩, 코트 입고 가고 자켓과 블루종 하나씩 챙겼어요.
9. 일상복(★★)
일상복을 원래 많이 넣었는데 부피가 너무 커져서 결국 대부분 뺐습니다.
맨투맨, 셔츠, 청바지 등등 조금 가져가고 영국에서 예쁜 옷 많이 살 예정이에요!
10. 랩탑, 전자책, 미러리스 카메라 등 IT 기기(★★★)
11. 노트북, 휴대폰, 카메라 충전기(★★★)
12. 어댑터, 멀티탭(★★★)
영국은 한국과 전압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어댑터를 챙겨 가야 합니다.
다이소에 가면 5000원짜리 여행용 어댑터를 구할 수 있어요.
제가 충전할 제품이 많아서 멀티탭도 챙겼습니다.
13. 상비약(★★★★)
영국에서 몸이 갑자기 아플 때 필요한 약들을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약들이라도 영국에서는 구하기 힘들 수도 있거든요 ㅠㅠ
저는 한 타이레놀, 베아제 등등 10가지 정도 챙겨서 갑니다.
14. 미니 밥솥(★★★)
아무래도 영국을 가면 직접 음식을 해 먹어야 할 일이 많은데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직접 해 먹기 위해서 작은 밥솥을 들도 가요 ㅋㅋㅋ
1인분만 밥을 하는 것도 가능하고 엄청 금방 밥이 완성됩니다!
15. 손톱깎이 & 전기장판(★★★)
교환학생 경험보고서를 읽어보니 외국에서 구하기는 힘든데
필요한 물품이 전기장판이랑 손톱깎이라고 많이들 하더라구요 ㅋㅋ
전기장판은 부피가 커서 압축팩을 이용해서 압축했습니다.
16. 다이어리(★★★)
매일매일 일기를 쓰거나 일정을 관리하는데 저는 다이어리를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한 권 정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7. 외국 친구들에게 줄 선물(★★★)
며칠 전에 인사동을 들러서 영국에서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골라봤어요 ㅋㅋ
책갈피랑 부채, 양말, 볼펜 등을 골랐는데 많이 좋아하겠죠??
인사동도 선물을 구입하기 좋고 많이 살 경우 남대문도 싸다고 해요!
18. 각종 한국 음식들(★★★)
제가 가는 UoB 근처에 한인 마트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한국음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없이 못 살기 때문에
어머님이 햇반이랑 라면, 김, 고추장 등을 챙겨 주셨어요!
그리고 고추가루랑 소고기 가루, 마늘 가루도 작은 통에 담아 주셨는데
요긴하게 쓸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이 정도로 저는 준비했고 자잘한 것들까지 담으니
이렇게 큰 캐리어 하나랑 백팩 하나가 꽉꽉 찼습니다.
몇 시간 뒤면 비행기 타고 떠납니다 ㅋㅋㅋ
영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또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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