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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개발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 편이다. 서점에 가서 보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읽기도 한다. 그러던 중 최근에 눈길을 끄는 제목의 프론트엔드 개발 서적 한 권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바로 이 책이다. 나는 현재 회사에서 타입스크립트와 리액트로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다. 사실 이 스택은 나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회사에서 이미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스택이라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하길 희망하는 취준생에게는 필수적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많은 리액트, 타입스크립트 책을 봐온 나로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책이 너무 두꺼웠고, 두 번째는 책이 너무 어려웠다. 대부분 아쉬운 점은 1번 아니면 2번, 아니면 둘 다였다...
· 끄적끄적
지난 10월 28일 나는 테오콘(TEOConf)이라는 주니어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했었다. 라는 주제로 내가 올 해 상반기에 회사에서 개발을 했었던 프로젝트 관련된 이야기를 가지고 테크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프론트엔드 주제의 기술 발표는 처음이었어서 많이 긴장되고 떨렸는데, 다 끝나고 나서는 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첫 기술 주제의 발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준비했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풀어 가 보고자 한다. 기술 컨퍼런스 발표에 대한 갈망 내가 개발을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던 2018년, 처음으로 개발 컨퍼런스란 곳을 가 보았다. 당시 코엑스에서 했었던 DEVIEW 라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였다. 솔직히 ..
이 블로그 포스팅은 마이크로소프트 기술블로그에 나온 타입스크립트 5.0 버전 변경사항 글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데코레이터(Decorators) 데코레이터는 클래스와 클래스 요소(메서드, 프로퍼티 등)들을 재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사용자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곧 출시될 ECMA스크립트 기능이다. class Person { name: string; constructor(name: string) { this.name = name; } greet() { console.log(`Hello, my name is ${this.name}.`); } } const p = new Person("Ray"); p.greet(); greet 메서드는 간단하지만,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가정한다. 아마 비동기 로직이 있을..
3~5월에는 이전보다 일정이 많아져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부족해졌다. 합쳐서 6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5권은 개인적으로, 1권은 회사에서 읽었다. 1. 피로 사회 ⭐️⭐️⭐️⭐️한병철 저 / 인문, 사회 분야 독일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하셨던 한병철 철학자님의 성과주의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책.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자아는 피로해지고, 스스로 설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좌절감은 우울증을 낳는다는 주장이 특히 공감되었다.발터 벤야민은 깊은 심심함을 "경험의 알을 품고 있는 꿈의 새"라고 부른 바 있다. ... 이완의 소멸과 더불어 "귀 기울여 듣는 재능"이 소실되고 "귀 기울여 듣는 자의 공동체"도 사라진다. "귀 기울여 듣는 재능"은 깊은 ..
이 글의 목적 여러 뎁스로 중첩된 오브젝트 형태로 구성된 상태를 불변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있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함 로직이 복잡하고 사이드 이펙트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코드를 적절한 도구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방법에 고민이 많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인사이트를 주기 위함 이 글의 예상 독자 react와 typescript로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는 엔지니어 기본적인 react, typescript에 대한 선수 지식이 있다고 가정하고 설명 인트로 내가 속한 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웹 프로덕트는 현재 context로 상태를 관리하고 있으며, form 형태의 페이지는 react-hook-form 이라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유효성 ..
지난 2월까지 Febase 라는 프론트엔드 스터디를 했었다. 벌써 시즌 4까지 진행했다. Fabase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들끼리 모여서 프론트엔드 관련 주제들을 가지고 학습하는 모임으로 매 시즌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스터디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인 시즌 4는 three.js 라이브러리를 공부하면서 3D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는 스터디를 진행했다. 강의는 three.js-journey 라는 웹 사이트의 강의를 들었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2만7천 명 이상이 들은 three.js 강의이다. 이 강의가 시작된지는 꽤 오래되었고, 강사가 프랑스 분이신데 지속적으로 강의를 추가추가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한 이후에 나를 포함한 4분 정도의 개발자 분들과 작은 프로젝트를 해 보았다. 여러가..
2023년 2월에는 4권의 책을 읽었다. 1. 비탈린 부테린 지분증명 (원제 : Proof of stake) ⭐⭐⭐⭐⭐ 비탈린 부테린 저 / 여의도책방 출판 / 경제경영, 컴퓨터 분야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의 탈중앙화, 작업증명, 지분증명 등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 예전부터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았고, 기술도 좋지만 왜 만들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그 질문에 대한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교과서 같은 책. 이처럼 필요한 공공재에 더 많은 모금을 할 수 있도록 거기에 맞는 더 나은 사회적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착한 누군가의 이타주의적 행동이 아니라 생태 경제학의 시스템 일부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p292 2. 도시인..
오늘 금리와 투자 관련 주제의 세미나를 들으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금리 금리(interest rate)는 돈에 대한 이자율이다. 다른 말로 돈의 가치 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래는 대한민국의 지난 15년간 기준금리 변동추이 그래프이다. 중앙은행은 성장률, 물가상승률, 금리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 세 가지 지표는 큰 틀에서는 일맥상통하다. 어떤 하나의 지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문제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미국의 경우는 이 수치가 매년 2%, 즉 성장률도 2%, 물가상승률도 2%, 금리도 2%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한국은 조금 더 높아서 3% 정도를 목표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가가 오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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