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일차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정말 많이 왔다. 영국은 일주일에 적어도 소나기라도 내리는 날이 최소한 주 2~3일은 되는 것 같고 비가 안 오는 날도 날씨가 굉장히 우중충하다. 신기한 건 비가 그렇게 오는데도 사람들 중 우산을 안 쓰는 사람들이 상당수 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냥 비를 맞는다. ㅋㅋ 비가 오는데 바람까지 불면 정말 사방에서 비를 맞는데 우산을 쓰나 안 쓰나 젖는 건 마찬가지라서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런던에서 처음으로 비를 맞을 때 우산을 써보려고 했는데 바람에 다 날라가서 결국 체념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전날 가라오케로 광란의 밤을 보내고 나는 이날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열 시쯤 숙소를 나왔고 바로 대영박물관으로 향했다. 줄이 엄청 길었고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올 것..
여행
런던 2일차 영국은 주말 그리고 연말에 사람들이 대부분 쉬고 싶어 한다.그래서 … 많은 곳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 상점, 음식점, 박물관, 미술관 등등 … 하지만 런던에서는 매년 1월 1일에 특별한 행사를 하는데 그것은 바로London New Years Parade 새해의 첫날 런던 도심의 아름다운 공원인 Green Park 꼭지점에 있는 Underground역에서 출발하여 런던의 쇼핑 중심지인 Soho로 들어가는 Piccadilly Circus를 지나National Gallery 앞에 있는 Trafalga Squrare를 지나Westminster에서 마무리 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퍼레이드는 낮 12시에 시작했기 때문에 나는 근처에 있는 버킹엄 궁전을 가보기로 했다.버킹엄 궁전 내부 관람은 여왕이 휴..
2017년 12월 31일새해 마지막 날 그리고 나의 런던에서의 첫 아침 나는 9시쯤 숙소를 나왔다. 그날 내 앞에 펼쳐진 풍경은 이와 같았고, 나의 런던에 대한 첫인상은 ‘낭만적’이었다. 일요일이고 연말이라 사실 많은 관광지가 문을 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날 런던 타워(Tower of London)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Tate Modern)을 가고 밤에 새해 맞이 불꽃놀이(New Year's Eve Firework)를 볼 계획을 세웠다. 아침에 나는 한적한 템즈 강을 따라서 천천히 걸었다. 살짝 추웠지만 그래도 템즈 강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런던을 느낄 수 있었다. 런던 아이, 빨간 버스, 그리고 아침부터 운동하는 런던 사람들. 나는 깊숙히 런던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천천히 버스를 타고..
나는 유럽이 처음이다. 당연히 영국도 처음이다. 버밍엄에서 학기가 시작하기 전 며칠정도 시간이 남아서 런던을 여행하기로 결정했다. 5일 정도 런던에서 여행을 하고 버밍엄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렇게 나는 12월 30일 인천발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혼자 해외에 가는 것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던 건 사실이다. 비행기는 12시간을 날아서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 무사히 안착했다. 입국 심사를 할 때 살짝 긴장했다. 나는 STSV6 비자를 통해 입국을 하는 건데, 이게 비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영국에서 6개월 동안 풀타임으로 공부를 한다는 서류를 통해 스탬프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 가져가야 할 서류가 5개 정도 된다고 했는데 내가 가져갈 수 있는게 3개 정..
안녕하세요 메탈엔진 입니다. 이 포스트는 아마 한국에서 쓰는 마지막 포스트가 될 것 같네요. 내일 저는 영국으로 출국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가져갈 짐들을 싸 보았어요. 그리고 전 완전히 녹초가 되었습니다. 해외를 혼자 가는 것이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라 굉장히 많은 것들을 가방에 넣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많은 것들을 빼야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분도 짐을 싸실 때 정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두 번 이상 생각해 보고 최소로 짐을 만들기 바랄께요. 저는 전날 짐을 싸느라 시간이 굉장히 많이 오래 걸렸는데, 며칠 전부터 미리 짐을 싸면 좀 더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짐을 싸기 전에 항공사 수화물 규정을 확인 해 보는 것이 필요합..
영국으로 출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이제 조금씩 짐을 챙기고 있는데요.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외국에 가게 되고 이런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은 것 같고 정신이 없네요 ㅋㅋ ㅠㅠ 오늘은 이번에 저와 함께 영국을 같이 갈 캐리어를 소개하려고 해요. 캐리어는 가장 큰 크기가 28인치라고 합니다. 보통 20인치 24인치 28인치를 많이 쓰는데요. 저는 챙길 것들이 많아서 가장 큰 28인치 캐리어를 선택했어요. 네이버에 28인치 캐리어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쓰는 캐리어가 크게 두 종류 정도 되는 것 같아요.바로 샘소나이트 그리고 샤오미 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샘소나이트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고 갖고 싶어서 처음에 샘소나이트로 사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학생이고 돈이 ..
저자인 남대일 교수님은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경영전략과 기업가 정신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현재 고려대학교 교수로 부임하기 전에는 LG경제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의 case를 분석하였고 그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BM(Business Model)을 101가지로 분류하여 각각의 대표적인 기업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기업들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라, 샤오미, 플레이스테이션 등부터 생소한 스타트업까지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나와있는 101가지의 스타트업 사례를 충분히 공부하는 것 만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인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믿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01가지를 전부 소개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