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난 여행 포스팅(Part 2.)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달랏에 도착했다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DAY 3 (9/29) 아침 6시에 슬리핑 버스에서 내려 그랩을 타고 미리 예약해 둔 숙소로 향했다. 우리가 이틀동안 머물렀던 숙소는 La Fleur Premium Central Apartment 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여러 여행 정보를 친절하게 잘 알려주어서 만족했던 숙소이다. 29일 아침 도착을 해서 얼리체크인을 했다. 원래 체크인은 오후 3시 정도에 해야 하는데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오전에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체크인을 하고 씻고 조금 짐을 정리한 다음 우리는 바로 달랏의 첫 번째 여행지인 랑비앙산으로 이동했다. 랑비앙 산 (Đỉnh Langbiang) 랑비앙 산까지 달랏..
지난 Part 1. 에 이어서 호치민 여행일기를 작성해 본다. DAY 2 (9/28) 호치민을 여행하면서 쌀국수를 참 많이 먹었다. 베트남어로 포(Phở) 라고 부르는데, 거의 하루에 한 번 씩은 쌀국수를 먹었다. 점심 : 포 헝 (Pho Hung) 사이공 우체국까지 보고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부이비엔 거리까지 그랩을 타고 가서 간 포 헝(Pho Hung) 이라는 식당이었다. 식당은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간 곳 답게 빠른 회전률과 분주함이 가득했다. 조용한 곳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테이블마다 라임, 야채 등이 손님이 없을 때에도 기본으로 깔려 있는 점이 신기했다. 우리는 기본적인 쌀국수 메뉴들을 시켰다. 사이즈는 스몰(S), 라지(L)가 있는데 10,000동 정도 ..
나는 지난 9월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서 4박 6일 베트남 호치민과 달랏 여행을 다녀왔다. 조금 늦었지만 여행을 다녀온 기록을 블로그에 정리해 보려고 한다. DAY 1 (9/27) 추석 연휴에 가는 여행이라 비행기 표는 2월 설날 즈음에 예약을 했었다. 베트남 항공의 이코노미 석을 예약했고, 그 때 기준으로도 왕복 기준 인당 60만원 대 정도가 나왔다. (여행 직전으로 가면서는 가격이 점점 올라서 우리가 지불한 비용의 2배 정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여담으로 이 때 비슷한 기간, 가격대의 여행지로 몽골 울란바토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발리 등을 고려했었다. 결국 항공 일정과 여행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서 30대 초반 남자 넷이 즐겁게 가성비 있게 갔다올 수 있는 곳이 베트남이라고 판단해서..
Adios 2022 (Part 1. 회사편)에 이어서 두 번째 회고록을 작성해 본다. 개인편 회고록은 크게 개발 관련, 개발 외적인 내용 관련으로 나누어서 작성해 본다. 개발 넥스터즈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넥스터즈 20기 활동을 했다. 넥스터즈는 두 번째 기수 활동이었는데, 이 때도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세션을 진행했었다. 여담이지만 이 때 내가 첫 세션 시간에 결혼식 축가와 겹쳐서 불참을 했었는데, 이 날이 팀빌딩 날이었다. 사전에 운영진 분들께 다 양해를 구하고 부탁을 드리고 하긴 했지만, 결혼식 축가 준비하면서 계속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정말 좋은 분들과 팀빌딩이 되어서 프로젝트를 두 달동안 재밌게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팬시마우스라는 서비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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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에서 풀로 여행한 건 3일이었다. 일요일 새벽 비행기로 도착을 해서 그 날 빼고, 목요일은 아침에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여행한 날짜는 월, 화, 수이고 오늘은 그 마지막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둘째날의 후유증으로.. 셋째날은 11시쯤 숙소에서 나왔다. 정든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는 전날 친해진 동행들과 북한 식당을 가 보기로 했다. ㅋㅋ 평양관 이라는 식당이었는데 북한 식당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라 되게 긴장(?) 되었던 것 같다 ㅎㅎ 12시에 오픈이었는데 12시에 딱 맞춰서 도착했고 갈 때는 막심 택시를 탔다. 다행히 이번에는 사기를 안 당했다 ㅋㅋ 북한 식당에 대한 별별 소문을 다 듣고 가서 되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별 일 없이 잘 먹고 나온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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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2일차 나는 이 날 루스키 섬 투어를 신청했다. 블라디보스톡에는 불곰나라 라는 여행 투어 업체가 있다. 다양한 투어가 있는데 루스키섬의 경우 혼자서 따로 가기가 쉽지 않아서 나는 투어를 신청해서 주요 장소들을 돌아보는 쪽으로 선택을 했다. 아침 10시 집합, 오후 4시 해산. 비용은 $50(식사는 별도) 루스키 섬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차로 40분 정도 남쪽으로 가면 나오는 섬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트레킹을 한 2~3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중간중간 가이드가 여행 꿀팁도 주고 쉬면서 사진도 찍어주면서 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나는 토비지나 곶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루스키 섬 남부에 있다. 여기는 낭떠러지에 난간이 없다. 그래서 되게 위험하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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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았다. 7월의 블라디는 선선하고 상쾌한, 여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다. 전날 사기도 당하고 숙소에 체크인 자체를 새벽 4시 넘어서 해서 아침에 되게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도미토리에 나밖에 없더라. 내가 블라디에서 3박을 묵었던 곳은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싸다. 도미토리 1박에 1,000루블(약 19,000원)이다.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가격 비싼 곳들도 많은데 이정도면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1층에 한 20명 정도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서 밤에 12시까지 놀 수 있다.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 나는 11시쯤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뻥 안치고 나는 이날 하루만에 블라디 시내에서 가볼 만 한 곳들을 거의 다 돌아보고 숙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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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부터 11일 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3박 5일 다녀왔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나는 7일 일요일 밤 11시 비행기로 블라디보스톡에 갔다. S7 Airline을 이용했는데 새벽에 가고 점심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약 33만원 정도 항공료를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비행기를 늦게 예매해서 이정도만 그 당시에는 싼 가격에 속했다. 밤에 인천공항을 가는 건 처음이었다. 체크인 후 수화물 검사를 마치니 면세점이 하나 둘 정리를 하는 시간이었다. 너무 심심해서 쓸데없는 사진 몇 장 찍었다. 인천공항에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가야 한다는 말을 어렸을 때 부터 들었지만... 이번에 든 생각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전제 하에 1시간 반 전에 가도 충분히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
Dev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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