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9.28 ~ 26.10.02
더 커뮤니티 시즌 1, 2 정주행 중이다.
지난 추석 연휴부터 웨이브의 더 커뮤니티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있다. 지난 추석 때 시즌 1을 몰아서 다 보았고, 이번 주에 시즌 2를 보고 있다. 너무 재미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유익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
시즌 1은 정치 성향에 대한 주제였다면 시즌 2는 경제에 대한 주제로 조금 다르다. 공통적으로 참가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는데, 그 커뮤니티는 마치 작은 나라와 같다. 그 안에서 리더를 뽑고, 생산 활동을 하고, 법을 만들고, 세금을 걷으며,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들이 여러 활동들을 하는 걸 보면서 나는 이 나라의 리더들이 정말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가 깨질 듯이 고민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서도 나는 당연히 "불쌍하니까 받아들여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받는 것으로 우리의 공금(세금)이 쓰이고, 그로 인해 누군가는 아무 노력도 안 한 이민자보다 가난해지는 모습을 보며 이게 과연 정당한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보통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만약 5:5로 팽팽하게 맞선다면 '리더는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을까?'에 대해서 나도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었다.
팀장님과 정기 1-on-1을 했다.
화요일에 팀장님과 정기 1:1을 했다. 요즘 회사 생활에 흥미가 없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가 생각하는 지금 이러한 상황이 생긴 이유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팀장님이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심에 참 감사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내가 개인적으로 해볼 수 있는 부분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 점이 참 와닿았다.
내가 어떤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싶은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스스로 정하지 못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웹 프론트엔드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인가, 아니면 두루두루 개발 전반을 잘 이해하는 제너럴리스트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양쪽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쪽을 지향하든지 간에 내가 그 방향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 있고, 방향에 따라 그 노력은 달라질 수 있다. 요즘 회사 생활이 너무 무기력하고 좀 지쳐 있었던 것 같은데, 4분기에는 방향을 잘 설정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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