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10.26 ~ 26.10.30
AI 시대의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 개발자에게
https://d2.naver.com/helloworld/1975819
네이버 D2에서 정상혁 님이 발행한 글이다. 오랜만에 인사이트가 있는 좋은 글을 읽었다. 나도 요즘 평소에 하던 고민들이었는데 경험이 많은 선배 개발자분의 고민과 경험이 담긴 글을 읽으니 생각이 좀 정리가 되었던 것 같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어디에 글을 쓰면 주변에 추천을 할 수 있을 만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글에서 와닿았던 부분은
사람만이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모든 작업을 다 해 준다고 해도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자가 쓰게 하는 결정은 사람이 내립니다. ...
누구나 코드를 만들 수 있게 된 시대에 '개발자’라는 명칭이 앞으로도 쓰인다면, 민감한 시스템의 운영 환경에 코드 배포를 승인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하고 '개발자’라고 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이었는데, 코드를 짜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고 '검토'와 '승인', 그리고 '책임'의 영역에서 개발자의 역할이 앞으로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I가 코드를 워낙 빠르게 잘 짜기 때문에 그가 짠 모든 걸 세세하게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이해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에서도 나온 '보편적인 수준보다 더 높은 기준’을 AI와 다른 사람에게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나는 AI가 우리에게 주는 기준보다 더 높은 기준을 과연 제시할 수 있을까? 내 생각을 더 많이 말하고 또 나만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내에서 게임잼에 참여했다
이번 주에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게임잼에 참여했다. 일주일 동안 우리 회사에서 만드는 게임 스튜디오로 자유롭게 게임을 만드는 기간이다. 나는 타워 디펜스 게임을 만들었는데 로블록스의 TDS(Tower Defense Simulator)를 참고해서 만들어 보았다.
회사의 스튜디오를 처음 써본 2024년에 비해 말도 안 될 정도로 성능이 좋아졌고 기능이 많아졌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게임 아이디어가 있다면 왠만해서는 뚝딱뚝딱 AI가 잘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플레이어들에게 이 게임을 왜 해야 하는지 설득시키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워디펜스 게임만 하더라도 로블록스에도 많고 타워 디펜스만 전문으로 하는 (킹샷? 같은) 게임들도 매일매일 광고에 뜰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이번 게임에서는 그냥 기본 에셋으로 처음에 만들었는데 약간 밋밋하고 지루해서 스타워즈 테마를 적용해 보았다. 약간 공상과학, 우주 느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외계인도 나오고 로봇도 나오고 필요한 요소들이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재밌었다. 게임잼은 오늘까지라 여기서 당분간 추가 개발은 어렵겠지만, 추후 만약 고도화를 한다면 게임 중간중간 좀 지루한 것 같아 중계나 NPC를 통한 음성 설명 기능 등을 넣어볼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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