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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오원종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읽힐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일만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저는 지금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0기 과정 연수 중에 있어요. 과정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앞으로 소마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먼저 저는 4월 말 경에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앞선 포스팅 참고 0429~0430 OT 그 후에 이틀 정도 교육을 짧게 받았어요. 저는 드림퓨처랩스 이용덕 대표님의 강연이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이용덕 대표님은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으로 오랫동안 근무를 하셨고 지금은 본인의 회사를 창업하셨다고 합니다. 소마 첫 강연인데 되게 인상적이었고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가 어떠한 연구를 하고 있고..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은 무선 이어폰 리뷰를 한 번 해볼까 해요. 요즘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을 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는데요. 저도 지난 2월 면세점에서 처음으로 무선 이어폰을 구매해서 지금 4개월째 쓰고 있고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특히 운동할 때 걸리는 게 없다 보니까 정말 편해요! 제가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BOSE에서 나온 SoundSport Free 모델입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제가 당시 면세점에 갔을 때는 보스 이어폰 말고 다른 브랜드 이어폰을 살 생각을 하고 갔었어요. 예산은 $300 이하로 생각하고 있었고요. B&O 이어폰을 알아봤는데 가격이 $330 정도 당시에 했었고 이 모델을 너무 사고 싶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보스 사운드 스포츠 프리는 여기에..
· 끄적끄적
최근에 Buzzfeed라는 유튜브 채널을 보게 되었다. 굉장히 구독자수가 많은 채널인데 여기서 나는 Worth It이라는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같은 제품이 극단적으로 싼 가격인 경우와 극단적으로 가격이 비싼 경우를 비교해서 체험해 보고 리뷰를 남긴다. 예를 들면 양복을 입어보는데 $399짜리 저렴한 편에 속하는 양복과 $7900짜리 최고급 맞춤형 양복을 입어보고 비교하는 식이다. 주로 음식에 대한 리뷰가 많지만(라면, 스시, 칵테일, 도넛 등), 음식이 아닌 다른 제품을 비교해 보는 경우도 있다(아파트, 자동차, 양복 등) $1 도넛이 있고 $100 도넛이 있다. 당신은 어떤 것을 먹겠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1 도넛은 우리가 생각하..
· 끄적끄적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지난 5월 저는 마라톤 대회를 뛰고 왔어요. 참고로 이날은 비가 되게 많이 왔습니다. ㅎㅎ 아침 8시쯤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9시에 출발할 때 되니까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땀 나서 젖든지, 비 맞아 젖든지 똑같은 거라고 생각을 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몸을 풀었던 것 같아요. ㅋㅋ 비 오는 날에 마라톤을 뛰어보는 경험은 이 날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사실 이번 대회는 충분하게 준비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ㅠㅠ 개인적으로 여유가 별로 없었기도 했고, 5월에 상당히 지쳐있던 시기여서 솔직히 대회 취소하고 환불받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완주에 의를 두고 뛰어보자는 마음에 마라톤을 뛰..
· Travel
대만 여행 포스팅에 반응이 좋아서 대만 여행 관련 포스팅을 추가로 하나 더 해보려고 한다. 나는 대만 여행을 가기 전에 대부분 큰 계획은 다 짜서 갔었다. 물론 그 계획대로 모든 일정을 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대부분 계획에 따라서 여행했다. 이번에는 큰 기대 하지 않고 갔다가, 혹은 계획에 없이 즉흥으로 갔다가 정말 좋았던 곳을 세 군데 선정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 용산사 + 보피랴오 역사 거리 나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그렇고 절에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종교가 달라서 그렇다기보다는 딱히 건물 양식이나 분위기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산사는 조금 달랐다. 타이베이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중국어로 된 설명은 이해..
· 끄적끄적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정말 바쁘다. 아니,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쉬고 있으면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같다고 느낀다. 여러 매체에서는 끊임없이 너희들이 쉬지 말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준다. 모두가 열심히 달려 나가는 것처럼, 너희가 쉬고 있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처럼 생각을 주입시킨다. 과연 그럴까? 나 같은 경우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도전하는 것보다, 그 일이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그 일을 과감하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아쉽게도 모든 것을 다..
· 끄적끄적
오늘은 드라마 포스팅을 한 번 해 보려고 한다. 바로 라는 영국 드라마이다. 디 아워는 영국 BBC에서 2011년 제작하였고 6부작으로 시즌2까지 나왔다.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배경이 BBC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더 심혈을 기울여서 정성껏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드라마가 상당히 고퀄리티이고 정통 영국 악센트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드라마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어 공부를 하기에도 괜찮은 드라마이다. 단,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해야 이해할 수 있는 그러한 표현도 가끔 나오기 때문에 참고하기를 바란다. (예를 들면 Ep1 초반부에 프레디가 벨을 Moneypenny라고 부르고 벨은 프레디를 James라고 부르는데 이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본드걸을 Moneyp..
· 끄적끄적
오늘 조던 피터슨(토론토대 심리학 교수)의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되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중에 인상적인 한 가지만 나누어 보려고 한다. 사회자는 피터슨 교수에게 “실제 사회에 자신들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질문했고, 교수의 대답은 간단했다. “훌륭한 책(Great Books)들을 읽으세요.” 너무나도 진부하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대답이다. 처음에는 약간 실망을 했었다. 교수는 설명을 이어나갔다. 요약해 보면 ‘사회는 대학생인 여러분에게 4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주었고, 이 시기는 여러분이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아주 결정적인 시간이다. 여러분은 ‘학생’이라는 ..
DevOwen
오웬의 개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