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맥주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저는 가난한 학생 신분이기에... ㅠ 편의점에서 파는 캔맥주 위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펍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 많이 많이 리뷰해 보도록 할게요 ㅎㅎ 오늘 소개할 맥주는 코젤 다크입니다. 원래 영문 이름은 Kozel Cerny Velkopopovicky라고 합니다. Velkopopovicky는 한국어로 하면 벨코포포비츠키 정도로 읽을 수 있는데 체코의 맥주 양조 회사 이름입니다. 1874년 체코 프라하 근처에 세워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양조장의 상징물은 염소인데, 코젤은 체코어로 숫염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코젤 맥주는 둔켈(Dunkel) 라거 맥주로 분류가 됩니다. 둔켈은 독일어로 어두운 색깔의 맥주를 의미합니다...
OWEN
나는 지난 2월 처음으로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고등학교 친구들 4명 하고 다녀왔는데 마지막에 홍콩, 라오스, 대만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곳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대만은 한국에서 3시간도 안 되어서 도착할 수 있는 상당히 가까운 나라임에도 우리가 대만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보자면 대한민국은 중화민국(대만)과 1992년 단교를 선언하였다. 대만은 1971년 UN을 자진 탈퇴하였고 이후 외교적으로 중국과 대만 둘 중에 한 곳 하고만 수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은 중국과 손을 잡았으며 70년대 이후 대만과 단교를 선언한 국가는 급속하게 증가하였다.(1969년 대만 수교국 67개국, 2018년 현재 17개국) 그리고 이 숫자는 현재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 수영 등등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많았던 것 같다. 물론 모든 스포츠를 다 잘하는 건 아니었고 꾸준히 한 것도 아니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이야기를 할 때 다양한 스포츠를 해 보고 관심을 가졌던 경험은 여러 모로 좋은 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새로운 스포츠를 계속해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하려고 시도를 하는 중이다. 오늘은 러닝(Running)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달리기는 줄곧 했지만, 본격적으로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신입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한참 외모에 관심이 많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이하 소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혜택이 파격적이고 우수한 SW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해서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한 편이며, 컴퓨터를 공부하는 학부생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대외활동 중에서 탑클래스에 꼽힌다고 생각한다.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19년 현재 10기를 선발하고 있으며 필자도 10기 선발 전형에 지원하였다. 최종 합격 발표 여부는 나지 않았지만 추후에 소마를 지원하는 예비 연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다. 참고로 소마는 매년 전형 절차가 조금씩 바뀐다. 9기의 경우는 150명의 예비연수생을 선발한 뒤에 약 2개월 정도 예비 연수과정을 통해 100..
오늘은 소니 헤드폰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소니 헤드폰을 많이 써본 적은 없어서 객관적인 평가는 하기 어렵겠지만 솔직하게 내가 1년 정도 이 헤드폰을 써 본 후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오늘 리뷰할 헤드폰 모델명은 WH-H800이고 h.ear 시리즈 무선 미니 헤드폰이다. 출시일은 2017년 9월이며 2019년 4월 현재 소니 온라인 스토어 판매가는 249,000원이고 나는 작년 6월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면세점에서 할인을 받아 90파운드 대의 가격으로 구매했다. (오래전이라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참고로 100파운드는 현재 한화로 약 149,000원 정도이다.) 무선 헤드폰이라 운동을 하거나 할 때 스마트폰과 원격으로 통신이 가능하고 노트북으로 작업하면서 사용할 때 연결할 수 있..
나는 현재 서울에 있는 한 대학에서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으며 마지막 학기를 다니는 대학생이다. 그리고 나는 최근에 교내에 있는 인문학술 동아리를 들어가게 되었다. 지금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고 학점도 꽉꽉 채워서 듣고 있다 보니 부담이 된다는 건 사실이지만, 학부 졸업 전에 꼭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동아리는 한 달에 2~3번정도 모여서 고전을 읽고 토론하거나 관련 세미나를 듣는 활동을 한다. 아무래도 구성원들이 대부분 인문계열, 사회계열, 어문계열이고 나 같은 공대생이 처음에 면접을 보러 가니까 다들 신기한 듯이 쳐다본 기억이 난다. 면접 때 받았던 질문들 중에 하나가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물론 이 질문은 대부분 다른 면접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묻는 질문 중 하나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160여 편이 넘는 글을 올렸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봐 주셨네요. 요즘에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고 2019년 3월부터 조금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글들 위주로 올리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보아야겠어요. 그래서 2019년 2월 28일까지 올린 글들은 일단 전부 내릴 예정입니다. 모든 글을 전부 비공개 하지는 않을 예정이고 대신에 좌측 카테고리에서 분류되어 있는 건 없애려고 합니다. 검색엔진으로 검색해서 글을 읽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블로그를 새롭게 개편하기에 앞서서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글 스무 편은 이라는 이름으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보관해 놓..
본격적인 로마 여행의 첫 날! 나는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일찍 나왔다.내가 머무른 호스텔은 2유로를 내면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아침이라고 하면 우유, 시리얼, 과일, 치즈, 햄, 주스 뭐 등등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다. (특별한 건 없었다.) 아침은 7시부터 먹을 수 있어서 거의 맞춰서 가서 먹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날은 스케줄이 꽤 빡빡했기 때문이다 ㅎㅎ아침을 먹고 나는 포로 로마노로 향했다. 대중교통을 탈 수도 있었는데, 그냥 로마를 느껴보고 싶어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엄청 멀지는 않은 거리었다.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를 꼽으라면 열에 아홉 명은 '콜로세움'이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그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라는 과거 로마 시대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자 현재는 유명한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