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12월부터 약 3개월 정도 역삼역 근처 크로스핏 박스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 퇴직을 해서 시간이 많아졌고 지난 한 주동안 했던 운동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크로스핏은 바벨, 덤벨, 풀업바, 로프, 로잉, 박스 등을 이용해서 하는 종합적인 운동이다. 매일매일 WOD(Workout Of Day)가 바뀌며 하는 운동 종목도 달라진다. 시간을 정해놓고 최대한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같은 운동량을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운동 시간만 놓고 보면 짧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운동 강도는 전혀 만만하지 않다. 왜 크로스핏을 하냐고 물어보면 나는 "재밌어서" 라고 대답을 한다. 그냥 헬스장도 오랫동안 다녀보았지만 루틴이 지루하고 혼자 하다 보면 중간에 나태..
끄적끄적
대한민국에서 ‘비판’ 이라는 단어는 낯설다. 때로는 금기시 되기도 한다. 학창시절 내신과 수능의 경쟁에서 옆에 있는 친구를 이기기 위해서 누군가의 의견을 ‘비판’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는 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쳐도, 성인이 된 이후도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는 참 잘하면서,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건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나는 불평불만과 비판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전자는 구체적인 해결 방향이나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단순한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족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고, 후자는 그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 문제점이 무엇이며 그것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 후 의견을 내놓거나 행동으로 이..
당신이 대학을 다니고 있다면, 아니면 곧 다닐 예정이라면 다들 한 번씩쯤 해 보았을 질문이다. 실제로 2013년 경에 EBS에서 해당 주제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 진 적도 있었다. 나는 당시 스무살이었는데, 아직 열심히 놀기 바쁜 시기어서 그 다큐에 나왔던 선배들의 이야기가 크게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어찌어찌 7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나는 현재 대학교 졸업이 보름도 안 남은 상황에 놓여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졸업식도 취소되고, 학위 가운도 대여가 될지 말지 모르는 (엄청 화가 나는) 상황속에서 나는 졸업할 때 즈음 발견한 우리가 대학을 가는 의미에 대해 끄적여 보고자 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이다. 나는 대학에 입학할 때 신소재공학부라는 전공으로 입학을 했다. 솔직히 뭔지 잘 모..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은 웨스톤사의 W20 이어폰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웨스톤 이어폰을 구매하기 전까지, 저는 SHURE se-115, 소니 WH-H800, 보스 Soundsport Free 이렇게 최근에 써 보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이전에도 이어폰은 많이 썼지만... 가장 최근에 구매한 3개만 적어 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무선 이어폰을 쓰면서 정말 편리함은 있지만, 뭔가 유선 이어폰이 주는 깊이있는 사운드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가진 이어폰 중에 가장 큰 돈을 지불하고, 웨스톤 W20을 구매하였습니다. 웨스톤은 1959년 미국에서 보청기 등 청각 관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85년 커스텀 인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BA..
위 글은 본인이 2018년 여름 실리콘밸리 해외 연수를 다녀온 직후 작성했던 보고서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실리콘밸리 단기연수를 다녀온 STEP 5.5기 오원종(신소재 13)입니다. 개인 리포트는 첫째 날과 둘째 날 그리고 다섯째 날 KOTRA에서 들었던 강연 그리고 셋째 날 이후 진행했던 기업 방문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보고서는 여행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였고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에 집중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KOTRA 강연1. 첫째 날 (25th June) 1. 일정25일은 하루 종일 KOTRA에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이라는 큰 주제에 대한 여러 연사님의 강연을 들었으며 5개의 조로 나뉘어서 아이디어를 바탕..
머리말 작년 12월 31일에 적었던 2018년 회고록 이후 일 년이 지났다. 일 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지금 시점에서 작년 말에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니 너무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내년 말에도 지금 이 글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 부디 하길 바란다) 작년 말에는 한참 열심히 스타트업에서 코딩을 하면서 연말을 보냈던 것 같다. 지난 한 해 개인적으로 느끼는건 참 많이 성장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 나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매일매일 느끼면서 살아가는 1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그동안 내가 해왔던 기록을 적으며 자아성찰을 하는 데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부가적으로 이 글이 미래에 개발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2019년 회고록을 작성해..
오랜만에 제품 리뷰를 하게 되었어요 ㅋㅋ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구입한 무선 마우스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맥북을 쓰면서 터치패드가 좋기는 한데... 디자인 작업이나 섬세한 컨트롤을 해야 하는 경우에 조금 불편한 적이 있었어요 ㅠㅠ 그래서 저는 무선 마우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ㅎㅎ 여러가지 모델들을 보다가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 좋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로지텍 MX 애니웨어 2S로 결정했어요! 온라인에서 5만7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어요. ㅎㅎ 배송도 빠르게 잘 왔습니다! 사실 저는 마우스를 고를 때 딱 두가지를 중요하게 보고 결정했어요. 1. 무선 마우스(블루투스)여야 함 2. 패드가 따로 없어도 쓰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함. 이 두 가지 기준에는 적어도 이 모델이 합격한 것 같습니다 ㅎㅎ 언박싱을 해보니..
지난 중국해커톤에서 우리 팀이 수상을 하면서 부상으로 아이패드를 받았다. 2018년에 나온 6세대 Wi-Fi 32G 모델이었다. 팀 차원에서 받은 거라 원래는 중고로 팔아서 1/N 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예전부터 태블릿을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서 내가 GET 하고 팀원들에게 각각 1/N 정도의 금액을 주기로 했다. 8월 말에 받았는데 한 동안 정신이 없어서 못 뜯어보고 있다가 애플펜슬(1세대)과 케이스 같이 배송 받고 동시에 개봉함 ㅎ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였다. 내 맥북이 실버인데 스그 색깔도 이렇게 하나 써보게 되니 좋다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애플은 언박싱 할 때마다 설렌다 ㅋㅋㅋ 비싼 제품인데 그 생각이 안 들게 하는 마법이 있는 것 같다. 예상대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엄청 예뻤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