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동여지도(dedongyeo)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파트 별로 작성해 보고자 한다. 데동여지도는 2021년 넥스터즈 18기에 만들어진 팀(팀이름: Oh!When?, 우리 언제 만나? 라는 의미)에서 시작했으며,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웹/앱 어플리케이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지도에서 커플들이 방문한 스팟 조회 및 커스텀 스팟 생성, 스티커 찍기, 코스 만들기, 코스 저장하기 등이 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웹 프론트엔드 파트의 기술 스택 및 아키텍처를 설명하려고 한다. 기술 스택 웹 프론트엔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언어 및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였다. TypeScript 4.1 Next 10.x React 17.x Apollo Client GraphQL MapboxGL ..
Dev. Life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는 약 3년, 개발자라는 직군에서 일을 한지는 약 1년 정도가 지났다. 경력자가 보기에는 참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원래 전공에서 방향을 틀어서 새로운 분야를 뛰어들었던 나름 꽤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가야 할 것이며, 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한다. 오웬이 걸어온 길 먼저 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나는 어렸을 때 그러니까 대략 고등학교 때까지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수학, 과학 성적이 좋았고 흥미가 있었으며 이과를 선택하고 공대로 진학을 했었던 것 같다. 암기를 잘 하지는 못 했어서 그러한 과목들은 흥미도 없었고, 점수도..
안녕하세요 오웬입니다.저는 지난 6월, 굿닥에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하여 3개월동안 수습기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수습기간을 마치는 기념(?)으로 그 회고를 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3개월동안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 그리고 굿닥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짧게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사 첫 날입사 첫 날 느꼈던 설렘과 긴장감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정규직 오퍼를 받은 회사였고, 정말 깊은 고민을 해서 결정한 회사여서 기대감도 있었고 한편으로 걱정도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입사 첫 날이 시작되었고, 회사에 가서 기본적인 회사 소개와 본부별 소개를 듣고 장비를 받아서 환경설정을 하다 보니 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
지난 네 번의 포스팅에서 마음가짐 이력서 작성 코딩테스트 및 사전 과제 기술 인터뷰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나의 이번 2020년 상반기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취업 준비과정을 적어보았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쓸 말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미 기술 인터뷰까지 통과하는 관문 자체가 무척 힘들고 길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두 군데 이상의 회사에서 오퍼를 받으면 아마 많은 고민이 될 것이다. 나의 경우 두 군데에서 최종 오퍼를 받았고 그 이후로 진행 중이었던 채용 절차는 전부 중단하였다. 되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내가 생각하는 회사를 볼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들(ex. 연봉, 복지, ..
오랜만에 해커톤에 참여했다. 작년 8월 중국 해커톤 대회 이후로 거의 11개월 만이다. 그 사이에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하고 동시에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고 인턴이 끝나자마자 토스에 입사를 했다. Scraping Developer로 짧게 일하다가 갑작스럽게 퇴직을 하고 다시 취준을 하고, 그러다가 지금 새로운 회사에서 Web Frontend Developer로 입사해서 일을 하고 있다. 개발자들 중에 안 바쁜 사람이 어딨겠냐만 ㅋㅋ 정신없이 살다보니 (취준은 취준대로, 회사는 회사대로) 해커톤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열망은 항상 있었다.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좋아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고, 시각적인 인터랙션이 좋아서 웹 프론..
코딩 테스트나 사전 과제 전형에 통과하고 나면, 그 다음으로 기술 인터뷰를 보게 된다. 나 같은 경우 온사이트 기술 인터뷰와 스크리닝 화상(또는 전화) 인터뷰 두 가지 형태로 보았던 것 같다. 요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술 인터뷰를 화상으로 보는 회사들도 있다. 스크리닝 인터뷰 스크리닝 인터뷰는 보통 온사이트 기술 인터뷰 보기 전에 지원자의 실력을 체크하는 용도로 30분~1시간 정도로 가볍게 진행한다. 뭔가 과제를 주는 경우보다는 이력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하거나, 지원 분야에 관련된 기본적인 직무 지식을 물어본다. 나 같은 경우 웹 프론트엔드 분야로 지원을 했었는데, HTML, CSS, JS, 브라우저 및 웹 전반, FE 관련 라이브러리 등등에 대해서 물어보았던 것 같다. 간혹, 자료구조, 알고리..
서류를 통과하면 그 다음에 주어지는 전형은 보통 코딩테스트나 사전과제, 서면 질문지 등이 있었다. 때로은 이러한 절차 전에 스크리닝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터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딩 테스트와 사전 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가장 자신 있는 언어를 사용하여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경우가 제일 많다. 때로는 언어를 지정해 주는 경우도 있다. 웹 프론트엔드의 경우 자바스크립트로 지정해주는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간혹 알고리즘이 아닌, Vanilla JS나 React를 사용하여 특정 기능을 구현하는 코딩테스트를 본 적도 있었다. 이 경우는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을 섞어놓은 느낌을 받았다. ㅋㅋ 나의 경우 어디 가서 알..
오늘은 이력서를 작성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나는 짧막짧막한 이력들만 있었고, 사실상 신입이었다. 그래서 이 글은 경력직 분들이 보시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감안해서 봐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대기업 공채는 쓰지 않았다. 이유는 대기업을 가면 연봉이나 복지, 사회적 평판은 좋을지 몰라도, 커리어를 길게 보았을 때 내 전문성을 주도적으로 가지기 어렵고 또 회사에 내가 끼칠 수 있는 임팩트가 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신입은 경력직보다 구직이 (매우) 더 어렵다. 채용 공고도 더 적고, 이력도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실무 스킬도 당연히 불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참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이 경력직에 비해서 가질 수 있는 무기가 하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