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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오원종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읽힐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일만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사실 꽤 오래 전에 내가 호기심에 직접 골랐던 책이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해하기 어려웠고.. 졸렸다. 흥미가 안 생겨서 읽다가 포기하고 한참 뒤 군대에서 다시 꺼내 읽게 되었다. '죽음' 누구나 마주치고 싶어하지 않고, 부정적인 의미만 떠오르게 되는 이 말에 대해 케이건 교수는 무척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설명을 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이원론과 물리주의에 대한 논쟁부터 생각해 볼 요소가 정말 많았다. 이원론자의 주장대로 육체와 별도로 영혼이 존재한다면 죽음이라는 현상은 육체가 죽을 때 쓰는가, 영혼이 죽을 때 쓰는가 와 같은 의문점은 평소에 상상도 못한 부분이었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우리가 모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죽음 앞에서 어..
다음 글은 thesurfingsite.com의 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보기 지역 전문가가 없는 경우에 대비하여, 물에 들어 가기 전에 읽어보아야 할 조언과 서핑하는 방법에 대해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리스트가 있습니다.먼저 패들링을 시작하고 shredding하기 전에 다음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서핑을 배우기 적합한 서핑 보드 선택서핑을 배우기 최고의 해변을 선택 이러한 선택은 첫 번째 서핑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서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물 속에서 자신 만의 공간을 찾을 수 있는 평평한 모래 사장입니다. 경험 많은 서퍼들의 붐비는 라인업에서 배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수영하는 곳에서 서핑을 배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맥주는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마실 수 없는 맥주이기 때문이지요.바로 티모시 테일러 (Timothy Taylor) 입니다. 저는 이 맥주를 영국 요크 지역을 여행하면서블루 벨이라는 약 200년 정도 된 펍을 가서 처음 마셔봤어요.그 때 너무 맛이 인상에 깊어서 버밍엄으로 돌아온 뒤에도세인즈버리 마트 가서 몇 병 더 사셔 마셨던 기억이 남아요 ㅋㅋ Timothy Taylor's Brewery 1858년 영국 요크셔 주 Keighley 지역에서 시작한 지역 양조장입니다.티모시 테일러도 맥주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그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Landlord에요. Pale Ale이고, 알코올 도수는 4.3%(cask기..
이 소설은 작품 안의 시대적 배경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흡수가 잘 되는 소설이다. 1830년 7월 혁명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19세기 초반 프랑스는 봉건적 신분주의에 기초한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특권의 철폐를 바탕으로 새로운 체제가 모색되는 시기이며, 전통적 농업 생산양식이 위축되고 근대적 생산양식인 산업 및 금융자본주의가 자리잡아 나가기 시작한 시기이다. 즉, 삶의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변하는 격변기였던 것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라파엘은 도박장에서 판이 큰 도박을 하게 된다. 큰 판에서 돈을 잃은 그는 결국 센 강에서 투신 자살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낮보다는 밤에 죽는게 좀 더 명예롭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끌다가 어느 골동품 가게에 들어가고, 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주인은 나귀가죽을 ..
오랜만에 대학생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ㅋㅋ 오늘은 내가 예전에 활동했던 동아리 하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바로 영어 토론 동아리 IGS이다. International Goodwill Society의 약자로 1960년부터 주한영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으며 이어지고 있는 역사가 상당히 긴 토론클럽이다. 2018년 7월 현재, 116텀이 활동을 하고 있다. 반 년에 한 번씩 새로운 기수가 출범(?)한다. ㅋㅋ 참고로 나는 2014년 전반기 108텀으로 활동을 했었다. 지금은 조금 변화가 있겠지만 내가 활동했을 때를 기준으로 적어보면, 일주일에 한 번 화요일 저녁마다 메인미팅을 2시간씩 서울 시청 근처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했었다. 물론 모든 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회장 부회장이 공동으로 메인 미팅을 진행하..
오늘 엄마는 죽었다.(Aujourd'hui, maman est morte.)    의 원문은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방인은 주인공 뫼르소의 엄마가 죽은 사건으로 시작해서 아랍인의 죽음, 그리고 마지막은 뫼르소의 죽음까지 짧은 소설이지만 그 안에서 죽음이 여럿 나온다. 작품 해설을 읽어보니 이 문장을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숙명에 직면한, 엄마의 배에서 나온 인간 존재 자체의 실존에서 엿보이는 '부조리'는 죽음에 대한 성찰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을 하는데... 나는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은 쉬운 소설은 아니다, 확실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고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뫼르소는 사장에게 휴가계를 낸다. 그런 뫼르소에게 사장은 무정하고 냉담하다. 이는 곧 사장이 뫼르소를 둘러싼 사회를 대..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오늘은 저의 열한 번째 영국 여행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저는 지난 4월 중순 경 2박 3일 일정으로 브라이튼과 세븐시스터즈를 다녀왔어요!브라이튼은 아름다운 해변과 세븐 시스터즈로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에요 ㅎㅎ 세븐 시스터즈는 바닷가에 있는 하얀색 절벽인데 정확히는 이스트본과 브라이튼 가운데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교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숙소는 이스트본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렀고, 2박 3일의 일정 중 첫째 날 이스트본, 둘째 날 세븐시스터즈, 그리고 셋째 날 브라이튼 이렇게 다녀왔어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살았던 버밍엄에서 출발을 했고, 런던 유스턴 역을 한 번 거쳐서 이스트본까지는 총 3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던 것 같아요. 영국의 경우 기차표 가격..
제목: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 (지리학 교수) 제 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인간의 조상은 약 7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호모하빌리스, 호모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약 5만년 전 '대약진' 이라는 시기 이후 크로마뇽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석기와 골기를 이용하여 창의적인 도구를 만들었고 라스코 동굴에 예술작품도 남겼다. 그 전의 인류와 확연히 다른 특성을 지닌 이 인류는 수십만년 동안 살아왔던 네안데르탈인을 몇천 년 이내에 멸종시킨다.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의 다른 예를 들면, 약 3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특한 점은 뉴기니에서 캥거루보다 큰 대형 포유류..
DevOwen
오웬의 개발 이야기